웅장한 엔진음… 럭셔리 인테리어…

변종국 기자

입력 2020-07-08 03:00:00 수정 2020-07-08 0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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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테크]마세라티 ‘르반떼 S 그란스포트’
가속때 레이싱게임 하듯 짜릿… 장인이 손바느질한 가죽시트
차량 높이 6단계 조절 시야 시원


르반떼 S 그란스포트 제냐 펠레테스타 내부는 얇은 나파 가죽을 교차해 직조한 블랙 색상의 시트 소재와 나뭇결 느낌의 라디카 우드 소재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겨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 S 그란스포트’는 첫인상부터 보는 이를 압도했다.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삼지창 모양의 엠블럼과 날카로운 느낌의 헤드램프, 볼륨감을 살린 우람한 느낌의 전면 디자인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엄을 뽐내는 듯했다. 특히 국내에 단 20대밖에 없다는 한정판인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장인의 수작업으로 짜낸 가죽 시트가 인상적이었다.

르반떼 S 그란스포트는 운전석에 타면서부터 고급스러움에 빠져든다. 운전자를 감싸 안아주는 듯한 착석감과 부드러운 느낌의 시트, 대시보드와 사이드패널 등에서 볼 수 있는 장인의 손바느질은 운전의 기쁨을 더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소재의 이름을 딴 ‘펠레테스타’는 잘 짜인 가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이기도 하다.


속도를 많이 내지 못하는 도심 주행의 경우엔 전후방 충돌 보조 및 손과 발을 떼고도 앞차와의 간격 및 속도를 유지하며 달리는 운전 보조 시스템 등이 있어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었다. 또 차량 높이를 6단계로 설정할 수 있어 속도에 따른 공기 저항과 운전 시야를 조절할 수 있다. 저속에서 마세라티의 안전성과 승차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면, 고속에서는 특유의 주행 능력이 돋보였다. 르반떼 S 그란스포트는 최대 출력이 430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2초면 충분하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폭발적인 가속을 낼 때의 엔진음이었다.

핸들 양편에 장착된 기어 변속 패들 시프트를 이용해 빠르게 변속을 하면서 속도를 높일 때는 레이싱 게임을 하는 듯한 짜릿함이 전해졌다. 특히 변속을 하면서 속도를 높일 때 내는 엔진음이 매력적이었다. 포효를 하듯 강하면서도 결코 거칠지 않은 ‘웅장한 엔진음’이 귀를 울렸다. 도로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가해지는 힘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기능은 코너링을 하거나 급가속을 해야 할 때, 그리고 도로와 날씨 상황에 따라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오프로드와 노멀 모드, 아이스, 스포츠 등 4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마세라티는 옆에서 보면 “길면서 크다”는 느낌을 준다. 이것은 마세라티의 특징인 전후 무게 5 대 5 배분 원칙에 맞춰 차량 공간과 엔진 위치 등을 조절했기 때문이다. 내관과 외관, 주행의 안전성과 스릴 넘치는 주행 경험까지 만끽할 수 있는 르반떼 S 그란스포트 제냐 펠레테스타의 판매 가격은 1억9200만 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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