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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프리미어’ 출시…3102만~4015만원

뉴시스
입력 2019-06-24 09:10:00업데이트 2023-05-09 19:59:13
기아자동차는 2016년 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상품성 개선 모델 ‘K7 프리미어’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5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했다.

기아차 최초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이 적용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m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11.9㎞/ℓ(17in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기통당 간접분사(MPI) 인젝터, 직접분사(GDi) 인젝터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를 분사해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기존 2.4 가솔린 모델(11.2㎞/ℓ) 대비 향상됐다.

3.0 가솔린 모델은 V6 고배기량만이 줄 수 있는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m의 묵직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랙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을 적용하며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6.2㎞/ℓ(17in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 뿐만 아니라 EV 모드의 압도적인 정숙성을 갖추고 있다.

K7 프리미어는 전장이 4995㎜로 기존보다 25㎜ 길어졌으며, 확대된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통해 담대하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

내장은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기능적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으로 꾸며졌다.

K7 프리미어는 고급 대형 세단과 견줄만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BVM)’, 차선 및 앞차를 인식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터널 및 비청정 예상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등의 기술이 국산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하는 12.3in 대화면 AVN과 12.3in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한편 K7 프리미어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영업일 기준 8일간 802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첫날에만 사전계약이 2500대 몰렸다.

K7 프리미어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102만원, 노블레스 3367만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593만원, 시그니처 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원, 노블레스 3799만원, 시그니처 4015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583만원, 노블레스 3760만원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094만원, 노블레스 3586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3430만원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