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신형 E클래스 쿠페 출시… 가격 1510만원 인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03 15:27:00 수정 2017-07-03 15: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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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에 신형 E클래스 쿠페를 선보였다. 디젤 모델의 경우 성능이 개선된 새 엔진이 탑재됐고 가솔린 모델은 국내 출시된 E클래스 쿠페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가솔린 버전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사양이 추가되면서 가격이 1510만 원 올랐다.

벤츠코리아는 3일 신형 E클래스 쿠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 버전 E220d 쿠페와 가솔린 E400 4매틱 쿠페 등 2종이다.
신형 E클래스 쿠페는 지난 1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쿠페 특유의 역동적인 모습에 우아한 디자인이 더해졌다. 차체 크기도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커졌다. 길이는 100mm, 너비는 70mm, 높이는 40mm씩 각각 늘었다. 탑승 공간은 4인승으로 구성됐으며 차체가 커지면서 휠베이스도 113mm가량 길어져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외관의 경우 전면 디자인은 E클래스를 닮았지만 매끈하게 다듬은 C필러 라인이 적용돼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세단과 차별화된 테일램프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세련된 모습이다. 또한 C클래스 쿠페와 S클래스 쿠페 등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윈도우는 C클래스 쿠페와 마찬가지로 프레임리스 윈도우가 적용됐고 B필러는 과감히 삭제됐다.
실내는 E클래스 세단과 비슷한 구성이다. 두 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와이드 스크린 콕핏을 구현하며 쿠페만의 터빈 블레이드 에어벤트가 적용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AMG 라인 디자인이 외관과 내장에 기본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 특유의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모델의 경우 차세대 엔진이 적용돼 기존 엔진보다 배기량이 줄었지만 출력과 효율, 정숙성은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4.6km로 우수한 효율을 갖췄다.
E400 4매틱 쿠페는 이전 세대 모델과 동일한 엔진이 장착됐다. 3.0리터 V6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8.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에서 9단 자동변속기로 바뀌었으며 토크와 스포티한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 주행감각을 보다 역동적으로 다듬었다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5.3초로 이전 모델(5.2초)보다 0.1초 느려졌다. 국내 출시된 E클래스 쿠페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이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비는 복합 기준으로 리터당 9.3km다.

또한 동급 모델에서 유일하게 에어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이 기본 탑재됐으며 두 차종에 더해진 9단 자동변속기는 에코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5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다이내믹 셀렉트가 적용됐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E400 4매틱 쿠페에는 기본 탑재됐고 E220d 쿠페는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옵션 가격은 272만 원이라고 벤츠코리아는 전했다. 이밖에 좌우 각 84개의 LED와 멀티빔 LED가 적용된 헤드램프, 파킹 파일럿,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사양이 더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쿠페의 판매 가격은 E220d 쿠페가 7190만 원(옵션 추가 시 7462만 원), E400 4매틱 쿠페는 9410만 원이다. E400 쿠페는 4매틱과 각종 사양이 추가되면서 이전 세대 모델(7900만 원)에 비해 1510만 원 올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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