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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9년 만에 내수 월간 5만대 판매…K5·스포티지 ‘질주’

ev라운지
입력 2015-12-01 16:12:00업데이트 2023-05-10 03:14:13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신형 K5와 스포티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들어 월간 최고 실적을 거뒀다.

1일 기아차는 11월 국내 5만31대, 해외 23만6272대 등 총 28만63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1996년 12월(5만3633대) 이후 19년 만에 5만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기아차 실적은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들의 국내판매 호조와 더불어 해외판매 해외생산 분이 큰 폭으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대비 6.8%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K5(6929대)는 2013년 7월 7479대가 판매된 이후 28개월만에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모닝과 K7 하이브리드도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공장생산 분은 0.2%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생산 분이 11.2% 증가해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5.7%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 10만8422대, 해외공장생산 분 12만7850대 등 총 23만6,272대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전년 동기 대비 근무일수가 늘었지만 큰 폭으로 증가한 국내판매의 영향으로 수출물량이 감소해 전년대비 0.2% 감소했다.

한편 1~11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47만41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1만7182대)에 비해 13.7% 증가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