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 결혼 “초원 위에 가마솥 걸고 …”, 사진 속 정말 ‘솥단지’ 걸렸네!
동아경제
입력 2015-06-02 08:47:00 수정 2015-06-02 08:48:29

원빈 이나영 결혼 “초원 위에 가마솥 걸고 …”, 사진 속 정말 ‘솥단지’ 걸렸네!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 소식이 알리며 이목이 집중됐다.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는 지난 5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나영과 원빈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나영♥원빈의 결혼을 알립니다”라며 “영원히 함께 하겠습니다. 영훤히 사랑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공개했다.

소속사 이든나인은 “배우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습니다”라며 “조용한 예식을 치루고 싶은 마음에 결혼식 준비과정에 대해 미리 알리지 못한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 시간 그려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다려 온 일생에 한번 뿐인 오늘에 대해 다른 이의 입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5월 30일 정오. 결혼식은 원빈씨의 고향인 강원도 이름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열렸습니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누고 평생을 함께 할 사람과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글어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받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함께 할 든든한 길 벗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서약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몇 달 간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을 결정하고 조용히 식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각자 배우라는 자리로 돌아가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리내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각오도 전했다.
원빈과 결혼 이나영 사진 공개. 원빈과 결혼 이나영 사진 공개. 원빈과 결혼 이나영 사진 공개.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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