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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FCV 하이드로젠 콘셉트카, 도요타 아성에 도전?

ev라운지
입력 2014-11-18 10:52:00업데이트 2023-05-10 10:29:29
사진=혼다 FCV 하이드로젠 콘셉트카, 혼다사진=혼다 FCV 하이드로젠 콘셉트카, 혼다
혼다의 새로운 수소연료전지차 ‘FCV 하이드로젠 콘셉트카(FCV hydrogen concept)’가 17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에 의해 공개됐다.
사진=혼다 FCX 클래러티(FCX Clarity), 혼다사진=혼다 FCX 클래러티(FCX Clarity), 혼다

영국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 콘셉트카는 지난 ‘2007 LA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FCX 클래러티(FCX Clarity)를 잇는 혼다의 새로운 친환경 콘셉트카다. 양산 모델은 5인승 중형세단으로 2016년 3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혼다 측은 밝혔다.

외형은 평범한 세단과 다를 바 없던 FCX 클래러티에서 전면 그릴과 사이드 바디 변형을 거쳐 훨씬 날렵하고 세련되게 탈바꿈한 것을 알 수 있다.

파워트레인도 FCX 클래러티 대비 크기는 3분의 1 감소했지만, 효율은 60% 향상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최고출력이 134마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실내 공간도 더욱 넓어진다.
사진=도요타 미라이, 도요타사진=도요타 미라이, 도요타

오토익스프레스는 내년 미국과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는 도요타 수쇼연료전지차 미라이(Mirai)의 강력한 라이벌 상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맹점인 주행거리를 비교할 경우 혼다 콘셉트카는 최대 700km를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483km의 미라이를 앞선다. 미국 오토에볼루션은 “혼다의 콘셉트카가 정교하게 다듬어진 모양새로 디자인도 더 우수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혼다 FCV 하이드로젠 콘셉트카는 1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4 LA오토쇼’에서 전시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