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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개최…기발한 ‘전기차’도 선보인다

ev라운지
입력 2014-08-11 11:51:00업데이트 2023-05-10 11:50:23
2013 자작자동차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내구레이스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제공2013 자작자동차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내구레이스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제공
한국자동차공학회가 ‘2014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KSAE Baja & Formula 2014)’를 오는12일부터 사흘간 전북 군산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전국 95개 대학 164개 팀 18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에 따르면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주행 가능한 차량을 직접 제작해 자동차 경주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는 오프로드 경기인 바자(Baja) 부문, 온로드 포뮬러 부문, 기술 부문, 연비대회로 나눠 치러진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친환경·고효율 전기자동차 EV 부문도 추가됐다.

특히 EV 부문은 전동공구를 동력원으로 차량을 제작해 바퀴까지 동력 전달 과정에 대한 각 참가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기술 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에서는 참신하고 획기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뽐낸 차량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5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엑스포가 개최됐던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 일대에 서킷을 조성해 열리고,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용 홈페이지(http://jajak.ksae.org)를 이용하면 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