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차세대 렉서스의 철학을 반영한 디자인, 각종 첨단∙편의사양 등이 대거 추가되며 상품성을 끌어올린 부분이 특징이다.
외관은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을 바탕으로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해진 모습과 함께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블랙 루프 스킨의 투톤(two-tone)컬러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는 F SPORT 모델에만 적용되던 블랙 루프 스킨의 투톤(two-tone)컬러 디자인을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에서는 전 모델에 공통으로 적용했다.
렉서스 수퍼카 LFA의 정체성을 이어받은 F SPORT의 경우에는 독특하고 더욱 스포티하며 공격적인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적 요소를 담고, 스포츠 드라이빙에 맞게 설계된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댐퍼를 적용해 역동적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실내는 기존 팝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더욱 얇아진 7인치 고정식 타입으로 바꾸어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전 모델에 동급 최대인 10개의 스피커를 채택하고 렉서스 최초로 대나무 섬유와 대나무 숯을 재료로 한 진동판을 적용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파워트레인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1.8리터 VVT-i 가솔린 엔진은 전기 모터와 함께 작동되며 복합연비 18.1km/l(도심: 18.6 km/l, 고속: 17.5 km/l)를 구현한다. 이와 함께 엔진의 언더커버내에 에어로 스태빌라이징핀을 추가 적용, 자연스러운 공기 흐름을 유도해 고속주행시의 뛰어난 코너링 안정성, 직진 안정성을 확보했다.
렉서스관계자는 “이전에 비해 안전∙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됐음에도 신차의 가격을 오히려 이전 모델 대비 각각 210만 원과 410만 원 낮게 책정했다”라며 “수프림 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에서 약 200만 원 상당의 옵션을 새롭게 추가했음에도 기존 4190만 원에서 210만 원을 인하한 3980만 원으로 출시했으며,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제공되는 혜택을 감안하면 3800만 원대의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서스 ‘더 뉴 CT200h’의 가격은 수프림(Supreme) 3980만 원, F 스포츠(SPORT) 4490만 원 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