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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해외 누적판매 5000만대 돌파

ev라운지
입력 2013-04-08 13:05:44업데이트 2023-05-10 16:50:00
현대기아자동차가 해외 누적 판매 대수 5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는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투싼ix, 아반떼, i30, 제네시스 등을 선적하며 누적 판매 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76년 현대차가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처음으로 수출하고 기아차가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 행 운반선에 선적한 이후 40년 만에 이룩한 실적이다.

현대기아차는 5000만대라는 수치는 세계시장에서 830만대 이상 판매된 아반떼를 한 줄(전장 기준)로 세웠을 경우 지구를 5.7바퀴 돌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첫 해외 수출 이후 27년만인 지난 2001년 해외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으나, 2000만대까지는 1000만대 돌파 이후 5년만인 2006년에 달성했다.

이후 해외 판매 대수는 가속도를 내며 2009년 3000만대, 2011년 4000만대를 연이어 경신했고, 5000만대는 4000만대를 돌파한지 1년 만에 달성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