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CES서 자동차 신기술 공략… 운전자 호흡수·심박변이까지 측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01-06 12:11:00 수정 2023-01-06 12: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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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가전 박람회 2023(이하 CES)’에 참가해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다양한 차량 기술을 선보인다.

CES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버진 호텔에서 진행되는 하만 익스플로어 쇼케이스에서는 안전성, 웰빙 및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하고 소비자 검증을 거쳐 OEM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신제품들을 시연한다.

업계 최초로 시각적, 인지적 부하를 측정해 운전자의 눈의 활동과 심리 상태를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레디 케어’에서부터 브랜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품인 ‘레디 온 디맨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내놨다.

하만 익스플로어에서 공개된 각 신제품은 특정 목적을 위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도 있고 더욱 향상된 안전성, 웰빙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 통합돼 사용될 수도 있다.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의 크리스천 소봇카 사장은 “소비자 중심의 자동차 시장은 오늘날 자동차가 제공해야 하는 것에 대한 기대치를 빠르고 급격히 변화시켰다”며 “자동차는 디지털 라이프의 연장선이 돼 집, 직장, 그 사이 어디에서나 우리가 즐기는 동일한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부터 전자 제품의 혁신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는 것까지, 하만이 엄선한 기술들이 차량을 단순한 운송 수단에서 우리의 디지털 생활과 물리적 생활을 연결하는 차량으로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운전자 상태를 체크하는 레디 케어는 전방 도로에 대한 집중도와 주의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운전자의 눈의 활동과 인지 부하, 생체 신호 등을 측정하는 업계 최초의 차량 내부 감지 및 맞춤형 운전 개입 제품이다.

신경 과학, 인공지능 및 머신 러닝을 활용하는 레디 케어는 운전자의 행동을 집중 상태와 주의 산만 상태로 분류하고 스트레스, 불안, 주의 산만 및 졸음과 같은 위험한 운전 상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인 맞춤형 차량 내 경고 신호를 생성한다.

2022년 9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카레시스 인수를 통해 ‘레디 케어’가 처음 출시된 후 새롭게 실내 센서가 추가돼 아동의 존재를 감지하고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심박수, 호흡수, 심박변이 레벨과 같은 사람의 생체 신호를 비접촉식으로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레디 디스플레이’는 사실상 최신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요구되는 프리미엄 성능, 가격, 디자인을 최적화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및 그와 유사한 기술에서 기대하는 매력적이고 고급화된 시각적 경험을 요구한다.

하만은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선도적인 소비자 전자 제품의 혁신 기술을 레디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레디 디스플레이를 통해 하만은 시각적 경험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제공하며 소비자의 기대와 OEM의 개발 요구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레디 온 디맨드’는 사용이 간편한 앱을 통해 브랜드 오디오 가치, 기능 강화 및 업그레이드, 수익성 모델 등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업계 최초로 차량의 라이프사이클 동안 인앱 구매를 통해 소비자가 언제든 새로운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도록 확장된 경험과 구입 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레디 온 디맨드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럽게 브랜드 오디오 시스템을 차별화하고 개별화할 수 있다. 또한 차량 구입 시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기능을 이후 가능한 시점에 도입할 수 있도록 가용성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또 하만은 OEM과 운전자들에게 효율적인 인터페이스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레디 업그레이드’를 도입했다.

그 결과 차량의 라이프사이클 주기가 길어지고 휠씬 단축된 개발 주기로 인해 소비자의 니즈와 선호도에 맞춘 제품을 적시에 제공하고 OEM 입장에서는 양산 수준의 하드웨어, 이미 검증된 소프트웨어, 로우 코드 소프트웨어 개발 툴을 통해 저비용으로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레디 비전’은 증강 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하드웨어, AR소프트웨어 및 센서 기술들을 통해 운전자가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몰입형 시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 내에서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 화면과 경고들이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할 위험을 높이고 인지 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레디 비전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웨지리스 디스플레이와 넓은 시야각, 지향성 오디오 경고 및 AR 기술을 결합하여 적절한 수준의 시각적 효과로 알맞은 타이밍에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그 결과 운전자는 전방 도로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적화된 정보를 갖게 된다.

하만이 이번 쇼케이스에서 선보이는 ‘소리 및 진동 센서와 외부 마이크’ 제품은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들을 포함하고 있다. 긴급 차량의 사이렌 소리를 감지하는 것에서부터 운전자나 교통 관제사의 외부 음성 명령을 들을 수 있으며 유리의 파손이나 차량에 가해지는 충격 등을 감지할 수 있다.

소리 및 진동 센서는 차량 외부에 보이지 않게 장착할 수 있으며 ‘외부 마이크’는 단일 또는 어레이로 구성돼 차량 외부 환경 요소에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 외부 마이크와 센서를 통해 도로 위의 운전자, 탑승자, 긴급 차량 및 기타 차량은 향상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으며, 미래의 전기차와 자율 주행 차량을 위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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