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하루만에 완판 아이오닉 6, 북미시장 데뷔

김재형기자

입력 2022-11-18 13:58:00 수정 2022-11-18 14: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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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LA 오토쇼에서 북미에 첫 선
현대차, 총 24대의 차량 전시
기아도 신형 셀토스 공개하며 상품성 과시


1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6(사진)가 전시돼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A 오토쇼에서 현대차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의 절반 정도(0.42배) 크기인 3814m²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27일까지 이어지는 LA 오토쇼는 세계 3대 모터쇼(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디트로이트)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연말에 열려 내년 글로벌 자동차업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꼽힌다. 이 행사에서 처음 아이오닉 6를 미국 시장에 공개한 현대차는 이번을 계기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동화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가 7월 글로벌 론칭한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44km에 이른다. 8월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다인 3만 7446대가 계약이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은데 이어 최근 유럽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도 첫날 2500대 배정 물량이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LA 오토쇼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 사장이 ‘아이오닉 6’와 ‘N Vision 74’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오닉 6는 내년에 북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아이오닉 6는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에 관심있는 수많은 북미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이라며 “스포티한 이미지와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배터리 옵션, 충전 속도 등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사양을 두루 갖춰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시장에는 아이오닉 6 이외에도 △아이오닉 5 △넥쏘 △코나 EV △투싼 HEV △싼타페 HEV 등 북미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포함한 총 24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현대차의 고성능차 브랜드인 ‘N’의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차량 ‘N Vision 74’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해 개발한 N 브랜드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기아 또한 이번 LA오토쇼에 △더 뉴 셀토스 △EV6 GT △니로 HEV·PHEV·EV △텔루라이드 △쏘렌토 HEV·PHEV △스포티지 가솔린·HEV·PHEV 등의 차량을 전시했다. 신형 셀토스가 북미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로 내년 상반기(1~6월) 북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LA 오토쇼 기아 전시 공간의 모습. 기아 제공.

‘EV6 GT’는 국내에서 10월 출시된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할 정도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차다”라며 “신형 셀토스와 EV6 등을 선보이면서 북미 시장에 우수한 상품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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