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강력한 북동풍이 분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상륙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11-17 16:46:00 수정 2022-11-17 1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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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역사상 두 번째 SUV ‘그레칼레’가 국내 고성능차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신차는 포르쉐 카이엔과 직접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세라티는 17일 서울 세빛섬에서 언론 공개행사를 열고 그레칼레 특장점을 소개했다. 그레칼레는 ‘지중해의 강력한 북동풍’ 이라는 뜻으로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마세라티의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발췌해 모델의 이름을 짓는 것은 마세라티 오랜 전통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대표와 쿠엔틴 아모레 마세라티 수석 디자이너가 참석해 신차 출시에 힘을 실어줬다.

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대표는 “그레칼레는 일상의 경험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SUV 모델”이라며 “스포티함과 우아함의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차”라고 말했다.

그레칼레는 다양한 부분에서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와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일상의 경험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SUV 모델로서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적절한 균형과 함께 마세라티의 열정과 혁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최고속도 285km/h, 제로백 3.8초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마세라티 엔진 시그니처 사운드와 몰입형 소너스 파베르 다차원 사운드 시스템의 조합으로 한 차원 높은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그레칼레는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530마력의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버전의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슈퍼 스포츠카 MC20와 공유한다. 쿠엔틴 아모레 마세라티 수석 디자이너는 “그레칼레 디자인은 시각적 지속성에 중점을 뒀다”며 “수년이 지나도 디자인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레칼레’는 SUV에 맞게 수평적 측면보다는 수직적 측면의 디자인적 요소를 갖췄다. 전면은 그레칼레의 가장 돋보이는 부분으로 과하지 않은 낮고 인상적인 그릴을 적용해 슈퍼 스포츠카 MC20를 떠올리게 한다. 후면부에는 부메랑 테일라이트와 마세라티 특유의 사다리꼴 라인을 적용했고 스포츠카처럼 마감한 실내 공간, 날렵한 리어 윈도우, 강력하고 대담한 펜더, 시각적으로 무게중심이 낮아 보이게 하는 등 쿠페 효과가 더욱 부각돼 그레칼레만의 스포티한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그레칼레 공간은 포르쉐 카이엔과 맞먹는다. GT 기준 ▲전장(길이) 4850mm ▲휠베이스(축간거리) 2901mm, ▲전고(높이) 1670mm, ▲전폭(너비) 1950mm(모데나, 트로페오의 경우 30mm 넓음)는 동급 동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그레칼레 가격은 99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김광철 한국 마세라티 대표이사는 “그레칼레는 마세라티 SUV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이번 그레칼레 국내 출시를 통해 럭셔리 SUV 수입차 시장에서 마세라티가 제2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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