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하이브리드’가 특별한 이유… 전문가 AS망·최신 기술력 주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11-15 17:12:00 수정 2022-11-15 17:34:57
전국 206개 서비스 네트워크 선제적 구축
전기차 전문 인력 상시 배치
PHEV 넘어선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력
XM3 하이브리드, 전기모터로 최고 시속 160km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하이브리드카’의 정확한 이름은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Hybrid Electric Vehicle)’다. 줄여서 HEV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스템 명칭은 ‘풀 하이브리드(Full Hybrid)’라고 한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동시에 또는 따로 작동하면서 최적 연비 효율을 구현하는 장치다.
풀 하이브리드는 순수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처럼 전기모터만으로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시스템 전압이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동화 자동차로 분류되는 이유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높은 전압을 사용하는 만큼 정비에 있어서도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전문 정비사를 투입해야 한다. 전압이 높기 때문에 감전 위험이 있고 작업도 까다롭다. 내연기관과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관련 구조와 설계도 숙지해야 한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로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전국 414개 서비스 네트워크 중 절반에 해당하는 206개 지점에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을 배치했다. 고전압 배터리에 의해 전원을 공급받는 부품을 진단하고 측정하며 록 아웃 작업, EV 부품 수리 등이 모두 가능한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 중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구매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고전압 시스템 전문가를 최소 고장 진단 전문가인 ‘EM’이나 최고 수준 기술자인 ‘COTECH’ 이상 인원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COTECH는 ‘Technical Coordinator for Mechanic'에서 나온 명칭이다. 기본 4주, 고급 4주, COTECH 3주 등 총 11주 동안 이뤄지는 르노코리아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최종 과정인 COTECH에서는 고난도 수리와 품질관리, 정비지도,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최고 수준 서비스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최종 과정 수료자는 2년에 한 번씩 정비 능력을 평가받아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통과한 테크니션만 COTECH 호칭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코리아가 정비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지난달 야심차게 선보인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에서 이동할 때 최대 75%를 EV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기름 한 방울 사용하지 않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만 이용해 시속 160km까지 가속할 수도 있다. 기존 하이브리드보다 발전된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보여준다.
르노코리아 측은 “배터리 용량이 크고 더 큰 출력을 사용하는 전기 파워트레인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기모터 최고 속도가 시속 130~140km 수준이지만 XM3 E-TECH는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보다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다”며 “XM3 E-TECH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E-TECH의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변속기에서 비롯된다. 감속기만 들어가는 일반적인 전기 파워트레인과 달리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기 파워트레인에는 2단 자동변속기가 더해진다. 내연기관 엔진과 맞물리는 4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와 연결되는 2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구성이다. 두 변속기가 조합돼 멀티모드 6단(4단+2단) 자동변속기를 완성한다. 전력만으로 1단에서 최고 시속 75km를 발휘하고 2단은 시속 160km 영역까지 소화한다.
한편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RE와 인스파이어, 인스파이어 e-시프터 등 3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개별소비세 3.5%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적용한 가격은 각각 3094만 원, 3308만 원, 3337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한은 올해까지다. 인하 기간 연장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올해 내 출고해야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지금 계약하면 올해 내 출고가 가능하다고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전기차 전문 인력 상시 배치
PHEV 넘어선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력
XM3 하이브리드, 전기모터로 최고 시속 160km

풀 하이브리드는 순수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처럼 전기모터만으로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시스템 전압이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동화 자동차로 분류되는 이유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높은 전압을 사용하는 만큼 정비에 있어서도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전문 정비사를 투입해야 한다. 전압이 높기 때문에 감전 위험이 있고 작업도 까다롭다. 내연기관과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관련 구조와 설계도 숙지해야 한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로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전국 414개 서비스 네트워크 중 절반에 해당하는 206개 지점에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을 배치했다. 고전압 배터리에 의해 전원을 공급받는 부품을 진단하고 측정하며 록 아웃 작업, EV 부품 수리 등이 모두 가능한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 중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구매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르노코리아가 정비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지난달 야심차게 선보인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에서 이동할 때 최대 75%를 EV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기름 한 방울 사용하지 않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만 이용해 시속 160km까지 가속할 수도 있다. 기존 하이브리드보다 발전된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보여준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E-TECH의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변속기에서 비롯된다. 감속기만 들어가는 일반적인 전기 파워트레인과 달리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기 파워트레인에는 2단 자동변속기가 더해진다. 내연기관 엔진과 맞물리는 4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와 연결되는 2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구성이다. 두 변속기가 조합돼 멀티모드 6단(4단+2단) 자동변속기를 완성한다. 전력만으로 1단에서 최고 시속 75km를 발휘하고 2단은 시속 160km 영역까지 소화한다.
한편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RE와 인스파이어, 인스파이어 e-시프터 등 3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개별소비세 3.5%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적용한 가격은 각각 3094만 원, 3308만 원, 3337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한은 올해까지다. 인하 기간 연장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올해 내 출고해야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지금 계약하면 올해 내 출고가 가능하다고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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