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 모델 전동화 ‘신형 GLC’ 세계 최초 공개… 오프로드 성능·기능 강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6-02 01:15:00 수정 2022-06-02 12: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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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
전 모델 전동화·사륜구동 기본 탑재
플러그인 배터리 용량 31.2kWh ‘2배↑’
투명보닛 등 오프로드 전용 기능 추가


메르세데스벤츠는 1일(현지시간) 3세대로 거듭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GLC’를 디지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이후 약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GLC 이름을 단 두 번째 모델이지만 이전 모델인 GLK까지 포함해 3세대 모델로 여긴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벤츠 GLC는 새로운 작명법에 따라 GLK 후속모델로 선보인 모델이다.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약 260만대가 팔렸다. 지난 2년간 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기도 하다.

새로운 GLC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고 이전에 비해 크기를 키워 보다 넓은 적재공간을 구현했다고 한다. GLC 최초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용했다. 실내 역시 신형 C클래스 등 최신 모델과 비슷한 구성을 보인다.
오프로드 특화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4MATIC)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해 세단과 차별화했다. 주행모드와 지형 고도, 기울기 등 오프로드 주행에 유용한 정보를 표시하는 오프로드 전용 디스플레이도 새롭게 추가됐다. 앞서 SUV 전기차 모델인 ‘EQS SUV’를 통해 오프로드 전용 디스플레이 메뉴를 소개하기도 했다.

벤츠는 이번 세대 GLC 전 라인업을 전동화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기본적으로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내연기관 엔진과 조합된다. 주행거리를 늘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외관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을 60mm 늘렸다. 늘린 전장은 휠베이스 등 실내 공간 확대에 할애했다고 한다. 휠베이스는 2875mm로 기존에 비해 15mm 길어졌다. 플랫폼은 기존과 동일한 MHA(Modular High Architecture)를 사용한다. 디자인의 경우 최신 디자인에 맞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날렵해졌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측면 라인 등 세부 디자인이 이전에 비해 간결한 느낌이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기존 GLC와 비슷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과 무광 그레이로 꾸민 루브르 디자인(아방가르드 모델)과 AMG라인 디자인 등 2종을 선보였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전기 충전구는 후면 왼쪽에 마련됐다. 벤츠 측은 역동적인 차체 비율을 구현하기 위해 넓은 차폭을 강조하는 세부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실내는 신형 C클래스와 흡사한 구성이다. 간결하면서 세련된 실내 분위기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운전석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1.9인치 센터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센터디스플레이 상단에는 항공기 엔진 덮개를 연상시키는 공기통풍구가 위치했다. 센터디스플레이는 음악 스트리밍과 뉴스플래시 등 최신 기능이 추가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내비게이션은 증강현실(AR) 기능을 지원한다. 보닛을 투명하게 처리해 험로에서 전면 하단 지형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보닛(Transparent Bonnet)’ 오프로드 전용 기능도 센터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된다. 스티어링 휠은 신형 D컷 ‘잠자리’ 운전대가 장착된다. 트렁크 공간은 50리터 가량 늘렸다고 벤츠는 전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전 라인업에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마일드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합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1.2kWh급 배터리와 최고출력 134마력(100kW), 최대토크 44.9kg.m(440N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일반적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5~20kWh급 배터리가 탑재됐다. 신형 GLC에는 이전보다 용량이 큰 배터리가 탑재된다. 전기모드 주행거리가 이전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최신 버전 드라이빙어시스턴스 패키지와 디지털라이트, 리어액슬스티어링, 파노라믹 선루프, 부메스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일부 선택 사양)된다. 주행보조장치인 드라이빙어시스턴스 패키지는 기능이 개선된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 교통표지판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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