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2 CES’서 미래형 타이어 공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1-05 11:47:00 수정 2022-01-05 11:49:3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CES 2022’에서 비공기입 타이어(아이플렉스)를 현대차 전시부스를 통해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모빌리티 오브 띵스(MoT)’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핵심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PnD 모듈’을 최초로 공개한다. PnD 모듈의 이러한 특성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타이어 아이플렉스가 함께 했다.
아이플렉스는 생체를 모방해 디자인한 미래형 비공기입 타이어로, 직경 400㎜, 폭 105㎜에 10인치 사이즈로 개발됐다. 기존 타이어와 다르게 내부에 공기가 없어 펑크로 인한 사고에서 안전 확보가 가능하고, 적정 공기압 유지 관리도 필요하지 않아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최적화됐다.
특히 주행 중 필요한 충격흡수와 하중지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생체 모방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생물의 세포 구조에서 착안한 ‘멀티레이어 인터락킹 스포크’ 디자인이 된 것이 특징이다.
멀티레이어 인터락킹 스포크는 생물의 세포 구조를 3차원으로 입체 구조화시켜 주행중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한다. 또 서로 다른 강성의 육각, 사각 형태의 셀 구조가 유기적으로 맞물리게 설계돼 보다 안정적인 하중지지가 가능하다.
C자 형태 오목한 프로파일(윤곽)을 적용, 극대화된 접지면을 확보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트레드(타이어 접촉면)에도 셀 구조를 형상화해 자율선회 주행에 최적화된 패턴을 채용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0년부터 정부과제 중 하나로 비공기입 타이어 연구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i-Flex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에 가장 적합한 타이어로 ‘안전성, 보전성, 지속가능성’을 갖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HIP’라는 기술철학을 바탕으로 안전하고도 즐거운 드라이빙 감성을 타이어 기술로 혁신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이어 산업의 현재를 넘어 미래 시장의 변화를 준비, 주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자동차 인기기사
- 170대에 두 번째 전기차를 운전하시는 장모님
- 2지프, 부분변경 거친 ‘컴패스’ 사전계약… “엔트리→프리미엄 콤팩트 SUV 도약”
- 3‘LG 배터리’ 폭스바겐 ID.4 GTX, 가장 높은 고도 주행한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
- 4BMW코리아, ‘뉴 M850i x드라이브 그란 쿠페’ 공개
- 5전기차 “프렁크”의 모든 것
- 6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II 세계 최초 공개
- 7페라리, 새로운 원-오프 ‘SP48 유니카’ 공개
- 8현대차∙기아∙모비스, 국내 63조 투자… ‘그룹 미래 사업 허브’로 육성
- 9제네시스 GV60 출시 6개월만에 3천대 판매…벤츠·BMW 제쳐
- 10지프, 새로워진 ‘컴패스’ 내달 국내 출시… 완전히 달라진 실내
비즈N 탑기사
- ‘대학교 도서관 폭탄 설치’ 거짓글 올린 20대, 집행유예
- 올 여름 평년보다 덥다는데…초유의 폭염 올까
- ‘고소득·명문대 男만 가입’ 데이팅앱…인권위 “차별은 아냐”
- 동물 학대 영상·이미지 전년 대비 183% 급증
- 208만원짜리 초고가 우산 中서 출시…정작 방수 안돼 ‘뭇매’
- 대낮 거실에 웬 낯선 남자가…아파트 무단침입 20대 입건
- 코로나19 검사 중 면봉 통째로 삼킨 英여성…응급 수술받아
- “2살 아이 피흘리며 우는데…어린이집 5시간 방치했다” (영상)
- 멜라니아 “백악관 재입성? 절대 아니라고 말 못해”
- “손주 낳지 않아서”…인도서 부모가 아들에 8억 손배 청구
- 70대에 두 번째 전기차를 운전하시는 장모님
- 전기차 “프렁크”의 모든 것
- “은퇴후 제2의 삶… 취미-적성 미리 찾고, 꾸준히 준비하라”
- 영양제 먹는 방법 왜 똑같을까? 개인 컨디션따라 맞춤 조제
- 사상 최악 적자낸 한전…나랏돈으로 손실 메우나
- ‘앞으로 1년 경제’ 물었더니…국민 40% ‘악화’ 25% ‘좋아질 것’
- 지프, 부분변경 거친 ‘컴패스’ 사전계약… “엔트리→프리미엄 콤팩트 SUV 도약”
- [단독]현대차-高大 “미래차 인력 양성”… 5년제 학-석사 통합학과 만든다
- 고유가에 3월 휘발유·경유 소비량 줄었다…“4월엔 더 감소”
- 원자잿값 급등에 전기차 배터리가격도 오른다…“4년내 22%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