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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프 본고장인 미국에서 오프로드를 달리면서 뱃지를 획득하는 ‘뱃지 오브 아너(Badge of Honor)’ 프로그램에 착안해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주최하고 강원도관광재단이 주관해 선보인 국내 첫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이다. 극강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국의 ‘루비콘 트레일(Rubicon Trail)’ 한국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법적으로 허가된 산악 코스에서 다양한 트레일을 경험할 수 있다.
첫 번째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프의 첫 전동화 모델인 ‘랭글러 4xe’ 출시를 기념해 강원도 태백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평균 해발고도 902m 고원에 위치한 태백시는 ‘산소 도시’라고 불릴 만큼 빼어난 자연 경관과 청정 공기를 자랑한다. 지프 측은 태백시가 브랜드 방향성인 ‘제로 에미션 프리덤’에 부합하는 최적 장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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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코스를 모두 정복한 참가자에게는 해당지역 지도 라인과 등고선 등 트레일을 통해 거쳐 온 여정이 새겨진 ‘트레일 인증 뱃지’를 증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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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에 도전하는 지프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정통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태백시와 협업해 강원도 일대에 지프 전용 트레일 코스를 지속 개발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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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