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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집에서 캠핑을 즐기는 방법”… 레고, ‘폭스바겐 T2 캠퍼밴’ 내달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7-14 16:36:00업데이트 2023-05-09 13:09:40
레고그룹(LEGO)은 14일 여름 로드 트립 낭만을 구현한 ‘폭스바겐 T2 캠퍼밴(LEGO Volkswagen T2 Camper Van, 10279)’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1960년대 말과 1970년대에 실제로 판매된 폭스바겐 레트로 캠핑카 미니밴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레고 폭스바겐 T1 캠퍼밴’을 잇는 후속 제품으로 보면 된다. 이전 캠퍼밴보다 크기와 세부 디테일을 개선했다고 한다. 레고 블록 수는 2207개다.
텐트가 달린 팝업 루프와 특유의 곡면 앞유리, 정면 디자인, 슬라이딩 도어 등을 실제 모습처럼 살렸다. 차 내부에는 냉장고와 싱크대, 주전자, 가스레인지, 장비 보관함 등이 갖춰졌다. 접이식 의자 세트와 서핑보드 등 여름 캠핑을 연상시키는 소품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캠핑카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와 독일, 미국 번호판이 포함됐다. 공식 판매가는 21만9900원으로 책정됐다.

스벤 프라닉(Sven Franic)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폭스바겐 캠퍼밴은 향수와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자동차”라며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디테일과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디자인, 소품 등이 적용돼 레고는 물론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