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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5월 국내외에 24만5994대 판매…전년比 49.2% 증가

뉴시스
입력 2021-06-01 16:41:00업데이트 2023-05-09 13:23:03
기아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총 24만599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49.2% 증가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5월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4만7901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74.2% 증가한 19만8093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7219대)로 9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034대, K8 5565대, 레이 3608대, K3 3147대 등 총 2만2077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883대, 셀토스 3175대 등 총 2만1097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58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727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5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4.2% 증가한 19만8093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상승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148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K3가 2만4637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837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