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보루 ‘르노 아르카나’… 르노삼성 XM3, 6월 유럽 판매 본격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5-26 19:55:00 수정 2021-05-26 1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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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8개국 판매 개시
유럽 4개국 사전 판매 목표 초과
약 3개월간 4개국서 8000대 판매
부산공장 생산 물량 확보 청신호
시뇨라 사장 “생존 위한 핵심 모델”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 달부터 XM3 수출 버전인 ‘르노 아르카나(ARKANA)’가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삼성이 생산해 수출한 르노 아르카나는 지난 3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국가에서 사전 판매됐다.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데 이어 출시 국가를 28개국으로 확대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하는 것이다.

특히 유럽 4개국 사전 판매 실적은 당초 목표였던 7250대를 넘어서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이달 말까지 8000대 넘는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사전 판매를 통해 선보인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모델 외에 하이브리드 버전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 판매량이 증가하면 생산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르노삼성 부산공장 입장에서 숨통이 트일 수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 아르카나가 현재의 흐름을 잘 이어간다면 유럽 전체 판매 차량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연간 350만대 수준 B·C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XM3(르노 아르카나)는 현재 진행 중인 르노삼성 서바이벌플랜 성공을 위한 핵심 차종”이라며 “XM3가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 고용 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XM3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 연구·개발을 주도해 선보인 모델이다.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 물량이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공급된다. 지난해 7월 남미지역 첫 수출에 들어갔으며 12월에는 유럽 판매를 위한 선적을 개시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출대수는 약 1만3000대 수준이다.

르노삼성 XM3는 세단 스타일과 SUV 특성이 조합된 신개념 차종으로 출시 당시 국내 시장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유럽차 특유의 경쾌한 주행감각과 편의기능, 공간활용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전성도 입증받았다. 국내 안전도평가(KNCAP)과 유럽 안전도평가(유로NCAP)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진행한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평가에서도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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