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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기대되는 車 1위 갤로퍼·비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5-04 16:20:00업데이트 2023-05-09 13:31:26
갤로퍼와 비틀이 국산 및 수입차 부문 부활이 기대되는 단종차 각각 1위에 올랐다.

엔카닷컴은 지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총 1175명 대상으로 진행한 단종차 부활 기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국산차는 갤로퍼가 23%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갤로퍼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견고해 보이면서도 멋스러운 각진 디자인과 정통 오프로드 감성의 SUV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남자의 로망, 강력한 파워와 내구성이라는 이유로 22%의 선택을 받은 무쏘가 2위에 올랐다. 포니의 경우 2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체어맨(12%), 오피러스(9%), 프라이드(7%), 프린스(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비틀이 3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비틀을 택한 이유로는 '귀엽고 예쁜 디자인'이라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위는 19%의 선택을 받은 BMW Z8, 이어 아메리칸 머슬카 닷지 바이퍼가 17%로 3위에 올랐다. 4위부터 7위는 2인승 스포츠카 아우디 TT(13%), 캐딜락 엘도라도(9%), 링컨 타운카(5%), 포드 썬더버드(4%)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델들이 최근 부활하면서 올드카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날 추억을 공유했던 자동차 중 국산차는 성능과 안전성, 수입차는 디자인 감성이 특출했던 모델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