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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품성 강화 ‘2021 모하비’ 출시… “제네시스급 업그레이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1-11 10:02:00업데이트 2023-05-09 14:08:55
기아자동차는 11일 상품성을 강화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1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첨단운전보조장치와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조작계와 승차감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2021 모하비에는 브랜드 최초로 전측방 레이더를 신규 적용한 고속도로주행보조Ⅱ(HDAⅡ)가 탑재됐다. 고속도로주행보조Ⅱ는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반자율주행을 비롯해 차로 변경, 시속 20km 이하 정체 상황에서 근거리 끼어드는 차량 대응 등 추가된 지능형 운전보조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진출입로(NSCC-R, Navigation Smart Cruise Control-Ramp),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ML, Smart Cruise Control-Machine Learnig) 등 첨단사양이 더해졌다. 전방충돌방지보조-교차차량(FCA-JC), 전방충돌방지보조-추월 시 대향차(FCA-LO), 전방충돌방지보조-측방 접근차(FCA-LS) 등 전방충돌 관련 피해를 예방하는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신형 헤드업디스플레이(HUD)도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8.5인치에서 10인치로 크기를 확대하고 도로 곡률과 차로 변경을 표시해주는 기능을 더해 사용 편의를 향상시켰다. 단독 선택 품목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과 스마트폰무선충전 기능을 기본 탑재했고 주력 트림인 마스터즈에는 스마트자세제어시스템(스마트 IMS)을 기아차 SUV 모델 최초로 적용했다.

이밖에 오르간타입가속페달과 1열도어 차음글라스, 트레일러 히치(커스터마이징 품목 추가) 등이 추가됐다.
기아차 2021 모하비 판매가격은 플래티넘이 4869만 원, 마스터즈 5286만 원, 그래비티는 5694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플래그십 SUV 모하비가 첨단사양과 편의사양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욱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성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대형 SUV 시장 입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모하비의 우수한 상품성을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이달 중순 이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랜드 헤리티지와 이미지를 3544세대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