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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출시… “대형 SUV 입지 굳히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1-06 17:31:00업데이트 2023-05-09 14:10:17
포드코리아는 6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 고급 버전인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익스플로러 2.3 리미티드 모델의 다재다능한 활용도와 넉넉한 공간 등 기존 장점을 유지하면서 파워트레인과 소재, 편의사양 등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 시장에서 대형 SUV 붐을 일으킨 모델로 꼽힌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에서 대형 SUV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로 이후 다양한 브랜드들이 대형 SUV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역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 6126대를 기록하면서 모델별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하기 위해 고급 버전 국내 도입을 결정했다는게 포드코리아 측 설명이다.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보다 고급스러운 익스플로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준비한 올해 첫 선물”이라며 “2.3 리미티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플래티넘을 출시해 대형 SUV 시장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사양 뿐 아니라 파워트레인도 차별화했다. 3.0리터 V6 에코부스트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됐다.

외관은 새틴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21인치 전용 휠, 플래티넘 배지 등이 적용됐고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가죽 커버 대시보드, 마사지 시트, 2열 독립시트 및 파워어시스트 폴드 등이 더해졌다. 주요 편의기능으로는 주차를 돕는 액티브파크어시스트와 후방제동보조,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이 갖춰졌다.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국내 판매 가격은 676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