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철수설에 한국GM 협력사들 “임단협 타결 안 되면 부도”

뉴스1

입력 2020-11-19 15:38:00 수정 2020-11-19 15: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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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가 19일 오전 한국GM 본사 서문 앞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호소문을 배포했다. (협신회 제공) © 뉴스1

한국지엠(GM) 협력사들이 이번엔 거리로 나왔다. 지난달 말 한국GM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조속히 타결되지 않을 경우 부도에 직면할 수 있다며 성명서를 낸 데 이어 회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었다.

제너럴모터스(GM) 고위급 임원이 노조 파업으로 인한 한국GM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며 철수 가능성을 시사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한국GM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 회원 100여명은 19일 오전 6시20분부터 8시까지 한국GM 본사 서문 앞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호소문을 배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임단협이 즉시 타결되지 않으면 유동성이 취약한 협력사는 부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GM의 생산 차질은 협력사의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협신회는 “전기세는 물론이고, 직원 급여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협력사가 속출하고 있고, 사업을 포기하는 2, 3차 협력사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신회는 한국GM 노조의 부분 파업이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경우 생산 목표 대비 51%에 달하는 2만2300대의 생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신회는 한국GM 경영진과 노조를 향해 “협력사의 부도는 한국GM 부품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모든 지혜를 모아 지체하지 말고 협상을 타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GM의 임단협이 장기화하면서 한국 사업 축소 및 철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날(18일)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노조 파업은 한국을 경쟁력 없는 국가로 만들고 있다. 한국GM에 대한 투자나 신차 배정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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