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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올해 누적 판매 1만대 돌파… “수입 SUV 중 첫 1만대 고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1-18 16:45:00업데이트 2023-05-09 15:06:32
폭스바겐코리아는 주력 모델인 ‘티구안’이 국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로 올해 연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올해 총 1만43대가 팔렸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티구안은 지난 2008년 7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총 5만5000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다양한 누적 기록을 통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기 주요 요인으로는 탄탄한 주행성능과 안전성, 경제성 등이 꼽힌다. 군더더기 없는 외관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도 인기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수입차 대중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연식 변경을 거친 티구안을 국내 도입했다. 여기에 사륜구동 버전과 7인승 올스페이스 버전 등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업계 최초로 총 소유비용(TCO) 절감은 내세운 캠페인도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차 보증 시작일로부터 6개월 내 1회 한도의 차량점검 및 액체류 부품 서비스와 첫 공식 서비스 30% 할인을 제공하는 ‘신차 웰컴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슈테판 그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부문 사장은 “수입차 대중화와 5T SUV 전략의 선봉장인 티구안이 올해 판매대수 1만대를 넘기면서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며 “경쟁이 치열한 SUV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한국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티구안에 대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구안은 지난 10월 컨슈머인사이트가 주관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수입 SU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연말까지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4300만 원)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700만 원 넘는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3600만 원대에 신차를 구입할 수 있다. 현금 구입 시에는 12% 할인을 지원한다. 한정 수량에 한해 적용되는 프로모션으로 물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