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떼고 ‘기아’로 갈듯…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 의지

변종국 기자

입력 2020-11-13 03:00:00 수정 2020-11-1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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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기업명은 ‘기아’다. 기존 ‘기아 자동차(KIA MOTORS)’에서 ‘MOTORS’를 빼고 ‘KIA(기아)’로만 가는 것이다. 기아차가 자동차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종합 모빌리티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사명을 바꾸면서 엠블럼 변경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자동차가 아닌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방침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가 미래 전략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아차는 7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코드42와 협력해 모빌리티 전문 기업 ‘퍼플엠(Purple M)’을 설립하기도 했다. 전기차 등 미래차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투자였다.

기아차는 모빌리티 전환에 맞춰 내부 조직 구성도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사명을 바꾸는 건 기업이 완전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라며 “간판, 명함, 광고 등도 모두 다시 만들어야 한다. 기아로서는 큰 결단을 내린 셈”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사명변경 계획이 없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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