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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차 판매 8.1%↑… 벤츠 1위 탈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0-07 09:47:00업데이트 2023-05-09 15:19:34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1839대로 전년 동기(2만204대)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9월 누적등록대수는 19만1747대로 작년(16만7093대)보다 14.8%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958대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7월까지 꾸준히 1위를 유지했던 벤츠는 8월 5시리즈를 앞세워 공세를 펼친 BMW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전달 최고 자리에 올랐던 BMW는 5275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는 2528대로 3위다.

다음으로는 미니 1108대, 폭스바겐 872대, 지프 853대, 볼보 801대, 렉서스 701대, 포드 659대, 쉐보레 553대, 도요타 511대, 포르쉐 471대, 링컨 403대, 랜드로버 368대, 혼다 244대, 푸조 235대, 캐딜락 100대, 마세라티 68대, 재규어 41대, 람보르기니 34대, 시트로엥 32대, 벤틀리 12대, 롤스로이스 10대, 인피니티 2대 순이다.

협회 기준(엔진별 기준) 베스트셀링 모델은 680대가 팔린 벤츠 E300 4매틱이 차지했다. A클래스 세단 가솔린 모델인 A220 세단은 505대로 2위, 아우디 A6 45 TFSI(489대)는 3위다.

임한규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브랜드와 물량을 확보해 신차를 선보인 브랜드가 혼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전체적으로 8월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이어졌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브랜드들이 주요 신차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면서 작년보다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