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은 완성도… 새로워진 ‘BMW 5시리즈·6시리즈 GT’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0-05 21:34:00 수정 2020-10-05 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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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 언어 적용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
계기반 3D 교통상황·후진 어시스트 탑재
무선 스마트폰 연동 기능 강화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


BMW 5시리즈
BMW코리아는 5일 경기도 광주 소재 퍼들하우스에서 열린 신차공개행사를 통해 부분변경을 거친 5시리즈와 6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새로운 5시리즈와 6시리즈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특히 5시리즈 한국 판매량이 올해 전 세계 1위에 올랐다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지난 1972년 처음 공개된 5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800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현행 7세대 모델은 지난 4년 동안 총 7만7000대가 팔렸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글로벌 판매 1000만대 고지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다.
BMW 6시리즈
BMW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는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콘셉트의 차종으로 꼽힌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편안하고 실용적인 실내, 우수한 공간활용성 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부분변경을 거친 5시리즈와 6시리즈 GT는 한층 정제된 디자인과 함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또한 48볼트 마일드하이브리드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고 BMW코리아는 강조했다.
BMW 5시리즈
○ 5시리즈, 스포츠 비즈니스 세단의 완성

5시리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 대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차종으로 꼽을 수 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해 다시 한 번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이전에 비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췄으며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이 27mm 길어져 비율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키드니그릴은 크기를 키웠고 헤드 및 테일램프 디자인은 보다 세련된 구성과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BMW 5시리즈
실내는 소재를 고급스럽게 개선하면서 블랙 하이글로스와 메탈 소재 등을 활용해 이전에 비해 더욱 젊은 감각을 강조한다. 기존 10.25인치 센터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커졌고 인터페이스와 시인성을 개선해 조작편의를 개선했다. 계기반 역시 센터디스플레이와 동일한 12.3인치로 이뤄졌다. 마찬가지로 표시화면 크기가 커진 헤드업디스플레이도 적용됐으며 전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첨단기능으로는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비서 기능과 후진 어시스트, 반자율주행 경험을 지원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을 주목할 만하다. 비서 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차량 정보를 확인하거나 공조기, 주행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BMW 5시리즈
후진 어시스트는 진입한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에 대한 후진을 돕는 기능이다. 운전자는 잘못된 길로 진입했을 때 운전자는 후진기어를 놓고 브레이크만 조작하면 차가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조작하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도록 돕는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은 액티브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어시스트, 충돌회피조향어시스트 등 반자율주행을 위한 첨단주행보조장치로 구성됐으며 여기에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반에 3D 그래픽으로 표시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이 추가됐다. 테슬라와 제네시스 등이 선보인 기능으로 이번에 BMW 모델 중 처음으로 해당 기능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반자율주행 기능 활성화가 이전에 비해 쉬워졌다. 버튼 하나로 쉽게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강화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한다.
편의사양으로는 신용카드 모양 NFC 기반 ‘키 카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이폰에 한해 키 대신 스마트폰으로 도어락과 시동을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키’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운 5시리즈는 국내에서 520i(6360만~6510만 원)와 530i(7200만~7620만 원), 530i xDrive(7560만~7980만 원), 540i xDrive(9840만~1억210만 원), M550i xDrive(1억1640만 원) 등 가솔린 라인업과 디젤 모델인 523d(7040만~7500만 원), 523d xDrive(7390만~7850만 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530e(7880만~8160만 원) 등 다양한 버전으로 판매된다. 특히 기존 주력 모델인 520d는 523d가 대체한다.
BMW 5시리즈
523d는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스타터 제네레이터를 활용한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은 강한 힘과 우수한 회생제동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승차감 개선에 기여한다. 48V 스타터 제네레이터는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의 출력을 지원한다. 각 모델은 럭셔리와 M스포츠패키지 등 2가지 트림(M550i xDrive) 제외)을 선택할 수 있다.
BMW 6시리즈
○ 독보적인 완성도 ‘6시리즈’

6시리즈 GT는 세단의 안락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활용성, 쿠페 스타일이 결합된 고급 투어러 모델이다. 이전에 비해 선명해진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고 5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의 첨단기능 개선이 이뤄지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 외관의 경우 돌출된 키드니그릴과 새로운 그래픽 헤드램프,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갖춘 범퍼, 전방 에어브리더 등이 주요 특징이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600리터이며 뒷좌석을 접어 최대 18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전동식 리어스포일러는 보다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하면서 다운포스 성능 개선에도 기여한다. 5시리즈에 적용된 첨단기능을 모두 포함하며 승하차 편의를 위한 원격 주차 및 출차 기능을 지원한다.
BMW 6시리즈
6시리즈 GT는 가솔린 모델 630i xDrive와 640i xDrive, 디젤 620d, 620d xDrive,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630d xDrive 등으로 국내에서 판매된다. 이중 630i xDrive가 먼저 출시돼 판매에 들어간다. 5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럭셔리 라인(9820만 원)과 M스포츠패키지(9220만 원) 등 2가지 트림을 고를 수 있다. 6시리즈 모델의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5·6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공식 출시와 함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Vantage)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BMW 그룹 내에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으로 ‘BMW 코인’ 생태계를 통해 모빌리티와 여행, 문화, 교육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판매에 들어간 5시리즈와 6시리즈 구매자에게 기존 40만 코인에 50만 코인을 더한 총 90만 코인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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