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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새로운 E클래스 가격·트림 공개… “E300 빼고 ‘300마력’ E350 확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9-29 10:16:00업데이트 2023-05-09 15:21: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부분변경을 거친 ‘E클래스’를 다음 달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 13일 디지털 언론공개행사를 통해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지난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지난 3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벤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E클래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 주력 모델이다. 특히 이번 10세대 모델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감각, 첨단 사양 등을 앞세워 출시 3년(2019년 7월 기준) 만에 수입차 최초로 10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부분변경을 앞둔 올해 상반기에도 인기가 꾸준히 이어졌다.
출시에 앞서 벤츠코리아는 국내 판매 트림과 가격을 공개했다. E250 아방가르드(6450만 원)와 E250 익스클루시브(6890만 원),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7550만 원), E220d 4매틱 AMG라인(7790만 원), E300e 4매틱 익스클루시브(8390만 원), E350 4매틱 아방가르드(8480만 원), E350 4매틱 AMG라인(8880만 원),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1억470만 원), 메르세데스-AMG E53 4매틱+(1억1940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등 기존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라인업을 전개한다.

기존 주력 모델인 E300을 없애고 E350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E300과 E350은 동일한 엔진 유닛을 공유하지만 성능과 연비는 E350이 우수하다.
벤츠에 따르면 새로운 E클래스는 완전변경에 버금가는 변화를 거쳤다. 이전에 비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다채로운 편의사양으로 보다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고 한다. 여기에 이전에 비해 개선된 파워트레인과 지능형 첨단사양,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앞세워 소비자 기대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벤츠 E클래스는 지난 1947년 처음 출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400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