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길까”…신형 ‘E클래스’ vs ‘5시리즈’ 내달 국내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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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29 05:38:00 수정 2020-09-29 05: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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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E클래스 내부.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내달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와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나란히 공개하며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각 사 판매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델이라 연말까지 판매 1위 다툼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MW 코리아는 내달 5일 7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 같은 달 13일 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로 맞불을 놓는다.


두 차량 모두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신규 도입하고, 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등 완전변경에 가까운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5시리즈는 BMW코리아가 설립된 1995년 이래 최근까지 20만여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5시리즈의 판매량에 따라 BMW의 판매량도 크게 좌우된다.

E클래스 역시 벤츠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모델이다. 10세대 E클래스 모델의 경우 출시 3년 만인 지난해 7월 수입차 역사상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달까지 성적표는 E클래스가 낫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E클래스는 올 1~8월 1만9600여대가 팔려 5시리즈에 5700여대 앞서 있다.

벤츠 E300 4매틱과 E250은 이 기간 각각 6815대, 4929대가 팔려 누적 판매 1, 3위를 달리고 있다. BMW 520은 4694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결은 4분기에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신형 5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편의사양, 최신 반자율 주행 기능 등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도 갖췄다.

전면은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가, 후면은 신규 ‘L’자형 3D 리어라이트가 적용됐다. 실내는 12.3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과 새로워진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신형 E클래스도 완전변경에 가까운 디자인 변화로 신형 5시리즈와 경쟁한다. 전면부는 보닛 위의 파워돔과 새롭게 디자인된 풀-LED 헤드램프로 더욱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뒷부분은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새로운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실내는 더욱 안락해졌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새로운 디자인의 정전식 지능형 스티어링 휠,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 주행 기술도 한층 진화했다는 게 벤츠코리아 측 설명이다.

신형 5시리즈의 경우 가솔린 라인업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들어간 디젤 모델이 주력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출시된다. 신형 E클래스도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AMG)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각 브랜드 내 판매 비중이 40% 안팎에 달하는 E클래스, 5시리즈 판매량에 따라 연말 희비는 엇갈릴 수도 있다.

특히 지난달 BMW가 3년 만에 벤츠를 누르고 월간 판매 1위에 오르며 양사 간 경쟁엔 불이 붙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벤츠 4만7613대, BMW 3만6498대다.

업계 관계자는 “E클래스와 5시리즈 판매 대결은 4분기 수입차 시장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며 “해당 모델 판매량에 따라 양사 간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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