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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2년 만에 누적 생산량 1만대 돌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7-22 21:05:00업데이트 2023-05-09 15:41:17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르스(Urus)’가 누적 생산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첫 출시 후 2년 만에 거둔 실적이다. 1만 번째 우루스는 탄소섬유소재로 만들어진 블랙과 오렌지 투톤 조합 ‘네로 녹티스매트(Nero Noctis Matt)’ 색상으로 제작됐으며 러시아에서 인도될 예정이다.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만든 SUV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우루스는 실제로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면서 단숨에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람보르기니 글로벌 판매량 8205대 중 60.5%에 해당하는 4962대가 우루스로 집계됐다. 우루스의 인기로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브랜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우루스의 인기는 슈퍼카 브랜드 태생다운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 카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우루스는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3.6초, 최고속도는 시속 305km다.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2021년식 모델부터는 신규 컬러 컬렉션인 ‘우루스 펄 캡슐’을 전개한다.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주는 옵션으로 명확한 투톤 외관과 전용 컬러 및 디자인이 특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