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1년만에 月판매 1000대…움츠렸던 마케팅 기지개

뉴스1

입력 2020-07-20 06:16:00 수정 2020-07-20 0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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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제공

렉서스가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일본차 불매 운동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월 판매 1000대를 회복했다. 신차 출시 및 프로모션 효과에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개별소비세 70%인하 조치(1.5% 적용·3월~6월) 일몰 시기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일부 소비자들의 여전한 반일감정에도 고품질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이후 렉서스 판매량은 지난해 7월 982대, 8월 603대, 9월 469대, 10월 456대, 11월 519대, 12월 840대 등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역시 1월 509대, 2월 475대, 3월 411대, 4월 467대 등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월평균 1300대 이상 판매됐으나 불매운동 여파에 반년 넘게 부진이 계속됐다.

분위기는 개소세 70%인하 조치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5월부터 반전됐다. 이후 판매 반등세를 보이던 렉서스는 5월 727대에 이어 6월에는 1000대(1014대) 회복에 성공했다.

렉서스의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3579대다. 최근 두 달 동안 판매된 차량이 절반을 차지한다. 렉서스는 4월까지 판매가 워낙 부진해 1만대 클럽 달성은 어렵지만 월판매 1000대 회복에 의미를 두고 있다.

판매회복은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가 견인했다. ES 300h는 올해 상반기 2258대가 판매돼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9위에 올랐다. 지난 2월 출시한 신형SUV NEW RX 시리즈도 각각 RX450h 389대, UX250h 383대 순으로 팔리며 실적회복에 힘을 보탰다.

렉서스는 지난달 2일 콤팩트 SUV인 UX 250h F SPORT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실적회복 기조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모델은 기존 UX 250h에 각종 기능을 결합한 프리미엄 스포츠 패키지다. 가격은 5070만원으로 실속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주춤했던 마케팅도 재개한다. 렉서스는 이달 RX·UX·NX 등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관련 온라인 시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추첨을 통해 30명의 시승인원을 선발하고 3박4일 시승권과 캠핑 수납함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 이달 31일까지 전국 렉서스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런 어게인 썸머 서비스 캠페인(R.U.N. again summer service campaign)’를 실시한다. 서비스 센터에 입고하는 모든 렉서스 차량에 살균 및 소독 서비스 및 총 12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여기에 법인 전용 리스 프로그램인 ‘렉서스 오토 케어 리스’ 등을 선보이는 등 판매전선 회복을 위한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 품질 및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집중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매출 축소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금은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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