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업체 사업 포기에 생산차질 우려

김도형 기자

입력 2020-06-18 03:00:00 수정 2020-06-18 0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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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즈박스 제조업체 “경영난 못버텨”… 팰리세이드 등 이틀치 부품 남아

울산 북구 염포로 현대차 야적장과 수출선적부두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04.09 동아일보DB

현대자동차 협력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으로 사업 포기를 결정했다. 현대차는 부품 조달 차질로 팰리세이드 등 주요 차종의 생산이 중단될 우려가 있어 시급히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경북 경주시 소재의 2차 협력업체 명보산업이 경영난으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공문을 현대차와 1차 협력업체 등에 보냈다. 명보산업은 시트 백커버와 퓨즈박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품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넥쏘 등에 공급된다.

현대차 노사는 해당 부품 재고가 차종별로 최대 이틀 작업할 분량이 남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품 공급 중단이 길어지면 완성차 생산라인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현대차는 현재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18일 조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조업을 진행하면서 대체 납품업체 발굴 등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월 현대차는 중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코로나19로 셧다운되면서, 부품 공급 차질로 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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