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유럽 감성 그대로”… 르노삼성, QM3 후속 ‘르노 캡처’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5-13 09:28:00 수정 2020-05-13 15: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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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413만~2748만 원
르노 캡처, 6년 연속 유럽 소형 SUV 판매 1위
‘가솔린 터보·디젤’ 등 2종 엔진
어라운드뷰·첨단운전보조 등 최신 사양 탑재
뒷좌석 슬라이딩·플로팅콘솔 등 공간활용성↑


르노삼성자동차는 13일 유럽 베스트셀링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노 캡처(Renault CAPTUR)’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모델은 르노삼성 QM3의 후속 모델로 수입 방식으로 국내에 도입된다. 엠블럼과 이름을 변경해 출시했던 QM3와 달리 신형 르노 캡처는 해외 모델명을 그대로 사용했다. 르노 클리오(단종)나 마스터 등 르노삼성이 수입해 국내 판매한 다른 모델처럼 프랑스 르노 로장주 엠블럼도 유지됐다.

캡처는 르노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는 두 번째 승용 모델이다. 프랑스에서 개발됐으며 스페인에서 생산돼 국내에 도입된다. 지난 2013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캡처는 70여개 국가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콤팩트 SU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1세대 르노 캡처 국내 버전인 QM3는 국내 시장에서 ‘초소형’ SUV 시장 확대를 주도한 모델이기도 하다. 유럽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출시 당시 국내 도입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르노 캡처’는 르노 최신 CMF-B 플랫폼에 새로운 디자인과 안전하고 편안한 ‘이지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최신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엔진 라인업도 보강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230mm, 1800mm, 높이는 1580mm다. 각각 105mm, 20mm씩 늘었다. 휠베이스는 2640mm다.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를 뒷좌석 공간 확보에 할애했다. 길이 221mm 수준 뒷좌석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은 기존 프랑스 르노 캡처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세부 디자인을 세련되게 다듬었다. 투톤 바디 컬러 조합은 루프 컬러가 A필러를 넘어 아웃사이드미러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했다.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되며 인텐스 트림부터 라이트 시그니처가 추가된다. 르노 엠블럼과 조화를 이루면서 더욱 돋보이는 라이팅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한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프랑스 르노의 프리미엄 라인 ‘이니셜 파리’ 전용 인테리어를 적용한 ‘에디션 파리’ 트림은 차급을 뛰어넘는 높은 실내 감성 품질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주요 사양으로는 퀼팅 가죽에 브라운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시트와 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대시보드, 플라잉콘솔, 도어패널, 암레스트 등이 있다.
실내의 경우 플라잉콘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있는 모습이다.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 도입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뒷좌석은 앞·뒤로 16cm 슬라이딩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수납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536리터다.

파워트레인은 XM3를 통해 처음 선보인 TCe260 가솔린 터보와 1.5리터 dCi 디젤 등 두 가지 엔진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독일 게트락(GETRAG)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TCe260 엔진은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3.5km다. 1.5 dCi 디젤 엔진은 성능이 개선됐다.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힘을 내며 연비는 러티당 17.7km다.

멀티센서 기능을 통해 3가지 주행모드(에코, 스포츠, 마이센스)를 설정할 수 있으며 주행모드에 따라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실내 무드등 컬러가 변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카메라 4개를 활용하는 어라운드뷰모니터와 주차보조장치, 후방교차충돌경보, 주차조향보조 등이 적용됐다. 긴급제동보조, 차간거리경보, 차선이탈경보, 차선이탈방지보조, 사각지대경보 등 첨단 안전사양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실내 천장에는 유사 시 버튼을 눌러 콜센터 상담원과 연결되는 ‘어시스트 콜’ 기능이 더해졌다. 사고 또는 고장 발생 시 상황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오토 클로징·오프닝,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카메라, 전·후방경보장치, 원터치세이프티파워윈도우(전 좌석)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정차 및 재출발)과 오토매틱하이빔, 9.3인치 이지커넥트 내비게이션, 10.25인치 TFT클러스터(SK텔레콤 T맵 ‘맵인’ 포함), 보스 서라운드사운드 시스템(9 스피커) 등이 적용됐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캡처는 수입 모델이지만 다른 르노삼성 차종과 동일하게 전국 460여 곳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자의 도심 속 이지 드라이빙을 돕는 동급 최고 수준 기능을 제공되는 르노 캡처는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남다른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캡처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캡처 판매가격은 엔진과 트림에 따라 1.5 dCi 디젤 모델의 경우 젠 트림이 2413만 원, 인텐스는 2662만 원이다. TCe26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인텐스가 2465만 원, 에디션 파리는 2748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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