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익스플로러’ 내놓은 포드코리아, SUV 공세 강화…“대단한 차들이 몰려온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1-19 07:35:00 수정 2019-11-20 1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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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V부터 픽업트럭·초대형 SUV까지”
내년 링컨 에비에이터·코세어·포드 익스플로러 PHEV 출시
오는 2021년 포드 레인저·브롱코 출격
초대형 SUV 포드 익스페디션·링컨 내비게이터 검토


포드 레인저
최근 신형 익스플로러를 출시한 포드코리아가 굵직한 신차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는 2021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까지 다채로운 차종을 순차적으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없던 신규 모델 도입을 추진한다.

포드코리아는 내후년까지 SUV와 픽업트럭 등으로 구성된 RV 라인업을 보다 촘촘하게 구성해 국내 수입 SUV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신차는 링컨 노틸러스와 신형 익스플로러 등 2종에 불과했다. 하지만 노틸러스가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공식 출시된 신형 익스플로러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다.
링컨 에비에이터
먼저 내년에는 신차 3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링컨 에비에이터’와 ‘포드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하고 이어 콤팩트 SUV 모델인 링컨 코세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링컨 에비에이터는 MKT 후속 모델로 새로운 작명법이 적용된 7인승 대형 SUV다.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5062mm, 2022mm, 높이는 1768mm다. 링컨 노틸러스(4825x1935x1700)보다 크고 플래그십 SUV ‘내비게이터’보다 작은 차종이다. 포드 익스플로러(5050x2005x1775)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크기가 소폭 크다. 휠베이스는 3025mm로 익스플로러와 동일하다.
링컨 에비에이터
대형 SUV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장 추세가 반영된 신차로 볼 수 있다. 링컨 컨티넨탈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패밀리룩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크기에 걸맞게 고급사양을 갖출 전망이다. 미국 시장에서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익스플로러와 마찬가지로 후륜구동 기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특히 에비에이터는 국내에서 링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모델로 기대가 높다. 포드코리아가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비에이터에 이어 포드 익스플로러 PHEV가 출시될 예정이다. 포드가 국내에 선보이는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로 관심을 모은다. 신형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3.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최고출력 350마력)과 10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 배터리가 조합됐다. 합산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85.7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임에 따라 순수 전기모드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포드 익스플로러 PHEV
포드 익스플로러 PHEV 다음으로는 링컨 브랜드 콤팩트 SUV 모델인 ‘코세어(Corsir)’가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중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포드코리아는 전했다. 코세어는 링컨 MKC 후속모델이다. 브랜드 작명법 체계 변화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이름이 부여됐다. 코세어를 선보이면서 알파벳 조합으로 이뤄진 링컨 SUV는 자취를 감추게 됐다. 코세어를 시작으로 노틸러스와 에비에이터, 내비게이터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링컨 코세어
코세어 데뷔 무대는 지난 4월 뉴욕모터쇼다. 최근 출시되는 다른 링컨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브랜드 패밀리룩이 이어졌으며 MKC에 비해 차체 크기가 커졌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587mm, 1935mm, 높이는 1628mm다. 현대차 싼타페보다 작고 투싼보다 덩치가 크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미국 시장에서는 2.0리터와 2.3리터 등 2가지 터보 엔진을 고를 수 있다. 엔진에 따라 최고출력은 250~280마력, 최대토크는 38.0~42.9kg.m이다. 링컨 브랜드 SUV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로 고급사양을 적용해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을 공략한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최신 싱크3(SYNC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액티브 셔터 그릴, 운전보조시스템(링컨 코-파일럿360) 등이 탑재됐다.
포드 레인저
포드의 픽업모델인 ‘레인저’는 오는 2021년 상반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한국GM이 도입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쉐보레 콜로라도’와 직접 경쟁하는 중형 픽업트럭 모델이다. 현행 모델은 4세대 버전으로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파워트레인은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42.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며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과 견인성능을 갖춰 각종 레저 용도로 활용하기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미국에서는 2도어 버전인 ‘슈퍼캡’과 4도어 ‘슈퍼크루’ 등 2종으로 판매되지만 국내 도입 모델은 4도어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
포드 신형 브롱코 추정 렌더링 이미지
포드 브롱코 1996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SUV 모델도 2021년 출시가 계획돼 있다. 지난 1996년 5세대 버전을 마지막으로 단종된 ‘포드 브롱코(Bronco)’가 내년 봄 부활한다. 론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0년 4월 뉴욕모터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브롱코는 2도어 ‘슈팅브레이크’ 스타일 SUV 모델로 1970~1990년대 미국 영화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차종이다. 커다란 덩치와 투박한 디자인이 적용돼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한 모델이다. 내년 선보일 6세대 신형에는 기존 브롱코 특유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해외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새 모델은 기존 2도어 대신 4도어로 만들어진다. 특히 브롱코는 지프 랭글러나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 랜드로버 디펜더처럼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코닉’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밖에 포드코리아는 링컨 내비게이터와 포드 익스페디션 등 ‘초대형’ SUV 모델의 국내 출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SUV ‘대형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을 갖춰 늘어나는 SUV 수요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내비게이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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