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친환경차 적극 개발로 미래 도약

김도형 기자

입력 2019-10-31 03:00:00 수정 2019-10-3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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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를 비롯한 미래자동차로 인해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 1월 신년사에서 “지금까지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며 “2019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시도, 이질적인 것과의 융합을 즐겨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기조 아래 미래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2021년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고 2024년에는 시내 도로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운송사업자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와 협력하기로 한 현대차그룹은 국내에 연구소를 설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기술 인력도 육성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9월 앱티브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현금 16억 달러(약 1조9100억 원)과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역량 등 총 20억 달러(약 2조3900억 원) 규모를 출자하고 앱티브는 자율주행 기술과 지적재산권과 개발 인력 등을 합작법인에 출자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미래차의 핵심 축인 친환경차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래 친환경차 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차에서부터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현존하는 모든 형태의 친환경차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신차의 절반 수준인 23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현재 개발 중이다. 내년부터는 스위스에 수소전기트럭 1600대를 순차적으로 수출하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박과 열차,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한다.

현대·기아차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7월 연구개발본부 조직을 대폭 개편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량 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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