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판매 2위…셀토스, 소형 SUV 시장 뒤흔든다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8-08 05:45:00 수정 2019-08-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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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시작 6일 만에 판매순위 2위로 올라서며 소형 SUV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는 기아차 ‘셀토스’. 경쟁모델보다 큰 차체와 편의사항 등 상품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 기아차 ‘셀토스’, 역대급 편의사양 소비자 마음에 쏙!

10.25인치 내비 등 편의사양 풍성
휠베이스 2630mm 경쟁차종 압도
소형 SUV 1위 ‘티볼리’ 아성 위협


국산 소형 SUV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쌍용 티볼리, 현대 코나, 기아 니로 등이 1∼3위를 다투던 기존 판도에 기아차 셀토스와 현대차 베뉴가 새로 가세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셀토스의 기세가 무섭다. 출고 시작 6일 만에 판매순위 2위로 올라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 현재 국산 소형 SUV 9종의 순위를 보면 티볼리, 셀토스, 코나, 니로, 베뉴, 트랙스, QM3, 스토닉, 쏘울 순이다. 치열한 1,2위 싸움을 펼치는 셀토스와 티볼리의 특징을 살펴봤다.


● 이게 소형? 압도적 상품성 갖춘 셀토스


7월 18일 시장에 나온 셀토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됐다.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무려 3335대가 팔리며 7월 국산 소형 SUV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실내 공간, 편의사양, 디자인,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이 인기 비결이다. 8월에는 SUV 시장 전체 1위인 싼타페(7월 7393대)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셀토스는 일단 차체 크기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짓는 휠베이스가 2630mm로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는 쌍용차 티볼리(2600mm)보다 30mm 더 길다.

편의사양은 비교 불가다. 기존에 중형이나 대형 SUV에 탑재하던 각종 사양(옵션 사항 포함)을 거의 다 집어넣었다. 압도적인 차이때문에 ‘생태계 파괴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다.

사진제공|기아차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디스플레이, 전방 충돌 방지보조(기본), 차로 이탈 방지보조(기본), 3가지 주행 모드와 3가지 트랙션 모드, 안전 하차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두루 갖추고 있다.

실내외 인테리어의 디테일과 완성도 역시 차급을 뛰어넘는다. ‘아무리 잘 만들어 봐야 소형은 소형’이라는 선입견을 깬다.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 디자인의 내비게이션,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센터 콘솔 그립바 등 높은 인테리어 완성도를 통해 감성 만족도를 높였다.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 1929만∼2444만 원, 1.6 디젤 모델 2120만∼2636만 원이다.


● 티볼리의 위태로운 1위 지키기

국산 SUV 시장에서 소형 SUV의 시장 점유율은 7월 기준 30.5%다. 소형 SUV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이끈 상징적인 모델이 바로 쌍용차 티볼리다. 티볼리는 7월에 3435대를 판매하며 가까스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 412대가 포함된 수치여서 단일 모델 판매량에서는 이미 기아 셀토스에 사실상 1위 자리를 내줬다고 할 수 있다. 셀토스 판매가 본격화되는 8월에는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경쟁 회사의 신차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티볼리는 6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1위 수성을 모색하고 있다. 일단 파워트레인을 바꿨다. 새로 개발한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쌍용차 최초로 적용했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 kg·m의 준수한 성능을 갖췄고 공회전 제한 시스템(IGS)도 기본 적용했다. 흡·차음재를 추가해 정숙성을 강화했고, 앞차 출발 알림, 부주의 운전경보, 사각지대 감지 등이 포함된 능동형 안전기술인 딥컨트롤을 적용했다. 가격은 1.5 가솔린 모델 1678만∼2355만 원, 1.6 디젤 모델 2055만∼2535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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