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이클래스 SUV ‘셀토스’ 출시…“국산 소형 SUV 완결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18 16:25:00 수정 2019-07-18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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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새로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국내 선보였다. 스토닉과 스포티지 중간에 위치하는 모델로 글로벌 소형 SUV 시장 공략에 투입된다.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 소재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셀토스를 국내 출시했다. 셀토스는 지난달 20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토스는 차체 크기가 길이와 너비가 각각 4375mm, 1800mm, 높이는 1615mm다. 최근 판매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베뉴(4040x1770x1585)는 물론 코나(4165x1800x1565)보다 덩치가 크다. 동급 최대 수준 전장에 걸맞게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무릎공간은 성인 남성도 넉넉하게 탑승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498ℓ이며 뒷좌석 폴딩 기능을 활용해 확장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터보와 디젤 등 2종을 고를 수 있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 조합됐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1.8~12.7km(16~18인치 타이어, 2WD 기준)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디젤 모델은 1.6리터 엔진이 7단 DCT와 맞물린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리터당 16.4~17.6km(16~18인치 타이어, 2WD 기준)다.


판매가격은 1.6 가솔린 터보의 경우 트렌디가 1929만 원, 프레스티지 2238만 원, 노블레스는 2444만 원이다. 1.6 디젤은 트렌디 2120만 원, 프레스티지 2430만 원, 노블레스는 2636만 원으로 책정됐다.
○ 사전계약 16일 동안 5100대 예약

기아차에 따르면 셀토스는 지난달 26일 사전계약을 시작해 영업일 기준 16일간 총 5100대가 예약됐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결과 소비자 68%가 상위트림인 노블레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장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 펄 원톤이 46%, 클리어 화이트 바디+체리 블랙 루프 2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엔트리 트림(트렌디)에도 기본 적용된 전방충돌방지보조와 차로이탈방지보조 등 능동 안전사양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메인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와이드 셀렉션’ 콘셉트가 반영됐다. 다양한 옵션과 패키지를 마련해 드라이브 와이즈를 비롯해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사륜구동 장치, 투톤 루프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제약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은 셀토스 디자인을 완성하는 LED 헤드램프 등 디자인 사양과 다양한 2열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젊은 세대를 고려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주요 사양으로는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기능과 3분할 화면, 무선 업데이트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준비됐다. 이밖에 원격 시동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키와 고속 무선 충전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마련됐다.
○ 존재감 강조한 외관·젊은 감각 실내…“소형 SUV 게임체인저 역할 기대”

외관은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 다이아몬드 패턴과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 볼륨감을 강조한 펜더 등을 통해 당당한 실루엣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평면 램프 그래픽은 입체적으로 표현한 큐비클 LED 헤드램프로 이뤄져 화려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외장 컬러는 스노우화이트 펄과 다크오션 블루, 마스오렌지, 그래비티그레이, 체리블랙, 스틸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클리어화이트 바디+체리블랙 루프, 스타브라이트옐로우 바디+체리블랙 루프 등 투톤 컬러 5종으로 운영된다.
실내는 간결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각 구성품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설계가 더해졌으며 조작 버튼은 매끄럽게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이색 사양으로는 기아차 최초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됐고 음악과 연동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가 탑재됐다. 사운드 무드 램프는 6가지 테마모드와 8가지 단색 컬러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내장 컬러는 블랙과 플럼, 브라운 등 3종을 고를 수 있다. 뒷좌석에는 열선과 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 충전포트 등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트렁크에는 골프백 3개와 보스턴백 3개를 수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행모드는 노멀과 스포츠, 에코 등 3가지 주행모드와 스노우 및 머드, 샌드 등 3가지 노면에서 운전을 돕는 트랙션 모드가 적용됐다. 트랙션 모드는 전륜구동 모델에만 탑재된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후륜 구동력을 정밀하게 제어해 최적의 핸들링과 코너링 감각을 구현한다고 기아차 측은 강조했다. 후륜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돼 세련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를 비롯해 차로유지보조, 차선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하이빔보조(HBA) 등이 전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탑재됐다. 이밖에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와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고속도로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SEA) 등 첨단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 사전계약부터 시작된 소비자들의 선택과 기대에 부합하는 ‘하이클래스’ 상품성으로 최상의 만족도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셀토스를 구매자에게 특화 서비스 ‘어메이징 케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첫차 구매자와 여성 소비자가 많은 소형 SUV 차급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다. 어메이징 케어 서비스는 신차 구매 후 3개월 내 최초 입고 시 전반적인 차량 점검과 안전사양 사용법을 설명해 주는 퍼스트 케어 서비스와 여성 소비자에게 방문 점검을 지원하는 레이디 케어 서비스, 출고 1년간 5회 긴급출동과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케어 서비스 등 3가지 혜택으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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