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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올해 상반기 13만3484대 글로벌 판매…전년比 2%↑

뉴시스
입력 2019-07-10 10:08:00업데이트 2023-05-09 19:53:35
 포르쉐 AG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13만348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간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특히 올해부터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판매 중인 ‘신형 카이엔’은 45% 증가한 4만1725대가 인도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마칸’은 4만7367대가 판매되며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계속 이어갔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올해 2분기에도 여전히 신규 자동차 연비 통합 테스트 시스템 규제와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 전환의 여파를 실감했다”며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해 기쁘다”고 말했다.

전 세계 지역별로는 아시아 및 북미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28%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만7397대가 인도됐다. 중국시장에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2도어 스포츠카의 영향도 긍정적인 성과에 기여했다.

미국에서는 3% 증가한 3만257대를 인도하며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됐지만 상반기에 다시 실적을 회복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