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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글로벌 판매 30만대 돌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6-13 11:46:00업데이트 2023-05-09 20:02:35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티볼리가 글로벌 판매 30만 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2015년 1월 출시한 티볼리는 첫 해 6만3693대, 이듬해 2016년 8만5821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으며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넘어서는 등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 성장 역시 견인했다. 지난 2013년 약 9000대 수준으로 출발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2000대로 10배 가까이 대폭 늘었다. 지난해에는 15만3000대로 15배 이상 규모를 늘렸다.

티볼리는 2016년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Air)를 출시한 이후 같은 해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적용하며 상품성을 높였다. 2017년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와 개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초의 주문 제작형 SUV 기어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4일에는 ‘베리 뉴 티볼리’가 새롭게 선보였다. 쌍용차가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최초로 적용돼 주행의 즐거움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급 최초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최첨단 주행 안전기술 등을 탑재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는 쌍용차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혁신과 마케팅 노력을 통해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명성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