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국내 소형 SUV 시장… 3분기부터 진짜 승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7-26 08:21:00 수정 2017-07-26 09: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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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완성차업체 소형 SUV들이 7월 기점으로 한반 승부를 제대로 벌인다. 2~3년된 기존 모델들은 새 옷으로 갈아입었고, 후발주자들은 ‘뉴 페이스’를 등장시켜 본격적인 점유율 확보에 나서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신차들 초기 반응은 좋다. 최근 현대자동차 코나 계약 대수(11일 기준)는 7000대, 기아자동차 스토닉(25일 기준)은 2500대다. 지난달 국내 소형 SUV 부문 1위 쌍용자동차 티볼리 판매대수(4813대)를 놓고 보면 코나는 7월 결산에서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스토닉의 경우 르노삼성자동차 QM3와 한국GM 트랙스 등과 중위권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코나는 한 차급 위인 투싼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디젤 eVGT 엔진을 장착했다. 힘과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한 전략이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를 낸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f·m다. 두 모델 모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했다.

스토닉은 국내 디젤 SUV 중에 유일한 1800만 원대 가격과 최고 수준 연료소비효율인 ℓ당 17.0km(15인치 타이어 기준)을 달성한다.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도심위주 주행을 고려해 2000rpm 내 실용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해 실사용 구간에서 더욱 시원한 가속감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볼리와 QM3도 새로운 모델 가세에 맞춰 변화를 꽤했다. 2년전 출시된 티볼리는 지난해 5만6935대가 팔려 소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혀 경쟁차들의 표적의 대상이다. 쌍용차는 지난 17일 개성 있는 디자인을 표현한 티볼리 아머를 선보였다. 티볼리 아머는 미식축구 보호구와 기계적인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범퍼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투톤 컬러 사양을 8가지 모든 컬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에 고휘도 가스방전식 헤드램프(HID) 등을 추가했고 각종 아이템의 조합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차’로 만들 수 있다.

르노삼성은 26일 오후 5시 QM3 부분변경 모델인 ‘뉴 QM3’를 공개한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QM3는 기존보다 차체 길이를 5㎜ 줄이고 둥근 선을 살려, 더 작고 귀여운 인상을 강조했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다. 1.5ℓ 직렬 4기통 디젤 dCi 엔진과 자동(DCT) 6단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미정이다.

지난해 1만3990대가 팔린 한국GM 트랙스도 6월 연식변경 모델이 나왔다. 기존 LTZ 트림을 대체하는 프리미어(Premier) 트림을 신설하고 고객 선호도에 따른 패키지 구성으로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리터 디젤 모델의 최고 가격을 각각 29만 원 인하한 것이 특징이다. 또 경제성과 펀 드라이빙을 실현한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을 도입해 기존 자동모델 대비 160만원 낮추면서 소형 SUV 중 가장 싼 1695만 원의 엔트리 모델 가격까지 갖췄다. 트랙스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에 복합연비 기준 12.3㎞/ℓ의 연료효율을 나타낸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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