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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월 판매 전년比 4.6% 감소 ‘내수, 두 자릿수 하락’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01 16:25:00업데이트 2023-05-10 02:42:33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지난달 내수 9279대, 수출 3만9915대 등 총 4만919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지엠은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7% 떨어지고 수출에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해 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하락세를 보였다.

1월 내수판매는 더 넥스트 스파크 4285대, 임팔라 1551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다만 다마스와 라보를 포함한 상용차와 승용·RV 등 전체 라인업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7%, 전월 대비 49.3% 떨어진 실적을 보여 지난해 실시됐던 개별소비세 종료로 인한 여파를 드러냈다.

지난달 수출은 1월 한 달간 총 3만9915대가 선적되고,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5만382대가 수출돼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다만 4만3051대가 선적됐던 지난달에 비해 7.3%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지난해 하반기 더 넥스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달성해 왔다”며, “이에 더해 올해에는 친환경차 볼트(Volt), 성능을 대폭 개선한 캡티바 등을 포함, 7개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쉐보레가 매달 제공하는 풍성한 고객 혜택 및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