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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가격 2325만~3250만 원 ‘3가지 파워트레인 쏘나타 노림수’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1-31 10:56:00업데이트 2023-05-10 02:43:31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중형세단 SM6의 전체 모델 가격을 2325만~3250만 원으로 책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비공개 됐던 SM6의 파워트레인도 이날 공개됐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엔진과 트랜스미션으로 새롭게 구성된 SM6는 1.6 TCe(1600cc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와 2.0 GDe(2000cc 가솔린 직분사 엔진), 2.0 LPe(2000cc LPG 액상분사 엔진)의 3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이후 올해 중반에는 1.5 dCi(1500cc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를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1.6 TCe와 2.0 GDe 모델에는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독일 게트락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함께 적용되어 성능 및 경제성이 크게 향상됐다.

1.6 TCe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6.5kg.m, 복합연비 12.8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로 뛰어난 동력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7초 만에 도달하는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한다.

2.0 GDe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ps), 최대토크 20.6kg.m, 복합연비 12.3km/ℓ(16인치, 17인치 타이어 기준)로 중형 세단의 기본성능을 충실히 갖추면서도, 차별화된 초기 가속력과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2.0 LPe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9.7kg.m, 복합연비 9.3km/ℓ(17인치 타이어)의 성능을 제공한다. 일본 자트코사의 첨단 무단 변속기가 탑재되었으며, DONUT®탱크 기술이 적용돼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SM6는 국내 최초, 동급 최초, 동급 최고의 다양한 신기술들이 기본 사양 및 추가 선택 사양으로 대거 적용됐다. 각 엔진 및 트림 별 차량 성격에 적합한 최적의 기능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추가 선택 사양 역시 타사 대비 월등히 우수한 사양을 상대적으로 낮은 합리적인 가격에 장착 가능토록 했다.
엔트리 모델부터 기존 고급차량에만 적용되던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을 비롯해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LPG 모델 제외), 전방 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사양 장비로 제공한다. 또한 상위 모델에는 멀티센스(Multi-Sense, 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 7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 가변형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S-Link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마사지 시트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추가로 기본 적용됐다.

특히 SM6의 최고급 모델인 1.6 TCe RE의 경우,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액티브 댐핑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등까지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드라이빙 성능부터 연비, 상품성, 가격 경쟁력까지 거의 모든 면에서 국산 중형 세단은 물론, 수입 중형 세단 대비 비교 우위를 점했다.

그 밖에 프리미엄 나파 가죽 인테리어, S-Link 8.7인치 내비게이션, BOSE® 13 스피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헤드업 디스플레이 포함) 등을 추가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어 SM6가 지닌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서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SM6의 가격은 주력 볼륨 모델인 가솔린 2.0 GDe는 ▲PE 2420만 원 ▲SE 2640만 원 ▲LE 2795만 원 ▲RE 2995만 원이며, 가솔린 터보 1.6 TCe는 ▲SE 2805만 원 ▲LE 2960만 원 ▲RE 3250만 원, 그리고 LPG 모델인 2.0 LPe는 ▲SE 2325만 원 ▲LE 2480만 원 ▲RE 267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