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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중·고교 우수 동아리 선정 시상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1-28 13:30:00업데이트 2023-05-10 02:44:13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28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문화센터에서 재단의 지원을 받아 ‘온드림스쿨 동아리 창의인성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를 수행한 전국 중·고교 222개 동아리 중 활동이 우수한 10개 동아리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올해 교육부 및 KBS미디어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와 농산어촌 청소년 진로 및 인성교육을 위한 업무협약’(2015.3.5)을 바탕으로 중학교 동아리 지원을 점차 확대, 250개 동아리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3년 전국 중·고교 동아리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창의체험 활동 및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온드림스쿨 동아리 지원 사업’에 착수, 지난해까지 580개 동아리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재단은 청소년들이 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창의체험을 함으로써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나아가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고등학교 ‘MARS’ 동아리원 이화영 양(19)은 “동아리에서 환경 및 과학 분야의 다양한 체험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서의 과학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내가 정말로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훗날 우리 사회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각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수상 동아리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진로 탐색 및 지역사회 나눔을 적극 실천한 우수 동아리로서, 교육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재단 웹사이트 ‘함께여세(http://media.hyundai-cmkfoundation.org/index.do)’에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문화예술, 인재양성, 의료지원,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