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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디젤게이트’ 관련 국내서 2만8000여대로 잠정집계

ev라운지
입력 2015-10-01 11:50:00업데이트 2023-05-10 03:47:20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미국 환경보호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불일치를 보인 EA 189 디젤 엔진과 관련해 국내서 총 2만8791대의 차량이 포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1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EA 189 디젤 엔진(1.6 TDI/2.0 TDI, 유로5 기준)을 탑재한 국내 아우디 판매 차량은 총 2만8791대로 잠정집계 됐다.

국내 해당 모델은 A4, A5, A6 2.0 TDI, Q3, Q5 2.0 TDI 등으로, A4 8863대, A5 2875대, A6 2.0 TDI 1만1859대, Q3 2535대, Q5 2.0 TDI 2659대에 달한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집계는 폴크스바겐그룹에서 모든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차후 집계 내용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폴크스바겐그룹은 기술적인 해결을 이행하기 위한 개선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KBA(독일 연방 자동차 운송 기관)뿐만 아니라 본사의 엔진/차량 허가 및 인증에 관한 유럽 대표 감독기관에 의해 진행된다”며 “폴크스바겐그룹은 영향을 받은 엔진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 방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