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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포티지, 2주만에 7000대 계약 ‘무선충전 인기’

ev라운지
입력 2015-09-22 16:48:00업데이트 2023-05-10 03:51:04
기아자동차 신형 스포티지가 출시 2주 만에 사전계약 7000여대를 돌파하며 콤팩트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진행된 신형 스포티지 언론 시승회에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신형 스포티지는 영업일수 14일 만에 계약 7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노블레스(2601만 원) 트림으로 38%가 이를 선택했다. 이어 프레스티지(32%, 2518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22%, 2842만 원)이 뒤를 이었다.

편의사양 중에는 무선충전 기능을 포함한 7인치 내비게이션(88만 원) 선택 비중이 46.4%를 차지했으며, LED 주간주행등(DRL)과 타이어 휠 업그레이드, D컷 가죽 운전대 등이 추가된 스타일 패키지도 46.2%로 높았다.

김창식 부사장은 “내외장 디자인과 함께 스타일 패키지에 대한 평가도 좋다”고 설명했다.

신형 스포티지 계약자 중 41%는 30~40대가 차지하고, 특히 전체 18%가 30대 후반(35~40세) 고객이었다. 이어 40~50대가 각각 26%, 60대가 9%, 20대가 6%를 차지했다. 남녀 비중은 74%대 26%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동호회와 파워블로거 등 182명을 대상으로 수입차 비교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편의사양 면에선 91%, 고급감과 디자인에서도 각각 84%, 81%가 경쟁 수입차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국내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인 1세대 출시 후 전 세계에서 370만대 이상 팔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4세대는 내외장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개선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