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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IAA]알파 로메오, 510마력 스포츠 세단 ‘줄리아 콰트리폴리오’

ev라운지
입력 2015-09-18 10:53:00업데이트 2023-05-10 03:53:38
FCA그룹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 로메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 스포츠 세단 ‘줄리아 콰드리폴리오(Giulia Quadrifoglio)’를 공개했다.

신차는 페라리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1.2kg.m, 6실린더, 2.9ℓ 터보 가솔린 엔진의 탑재로 최고속도 307km/h, 정지에서 100km/h까지 3.9초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100km/h에서 정차까지 제동거리 역시 32m에 불과해 안전성도 높였다.

올 4분기 이탈리아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줄리아 콰드리폴리오는 정교한 스티어링, 응답성 높은 가속 성능, 즉각적인 기어 변속, 탁월한 제동 성능 등을 통해 불타는 열정과 숨 막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후륜구동과 4륜구동의 2개 버전으로 생산되는 줄리아 콰드리폴리오는 완벽한 전후 50:50의 무게 배분을 구현하고 안정성을 높여주는 토크 벡터링,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고속에서의 다운포스를 제어하는 AAS(Active Aero Splitter) 등이 적용됐다.

이탈리아어로 네잎클로버를 뜻하는 콰드리폴리오(Quadrifoglio)는 1923년부터 알파 로메오의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엠블럼으로 사용돼 왔다.
한편 FCA그룹 산하 지프 브랜드는 레니게이드 및 체로키 나이트 이글 스페셜 에디션을, 피아트는 친퀘첸토(500), 친퀘첸토X(500X)를, 아바스 브랜드는 695 비포스토(Abarth 695 Biposto) 등을 이번 모터쇼에 출품했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