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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 8900여대 리콜…어디가 문제?

ev라운지
입력 2015-08-24 13:42:00업데이트 2023-05-10 04:09:25
쉐보레 임팔라가 전자제어장치(ECU)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통풍 및 히티드 시트를 갖춘 2014~2015년형 임팔라 8900여대다.

미국고속도로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이하 NHTSA)은 이번 리콜에 대해 “에어백의 정상 작동을 방해할 수 있는 전자제어장치의 결함을 고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과 캐나다, 그 외 국가에서 각각 5493대, 215대, 3281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전자제어장치의 결함은 자동탑승자감지(Automatic Occupant Sensing, AOS) 시스템 오작동으로 이어진다.

AOS는 탑승자의 신체 크기나 체중을 고려해 에어백의 팽창 여부와 압력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동승석에 어린이 보조좌석(유아용 시트)을 장착했을 경우 안전을 위해 동승석 에어백을 작동시키지 않는 기능이 있다.

이 에어백 전개 차단 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에어백이 팽창하면 에어백의 부풀리는 힘에 아이의 목이 꺾이거나 얼굴을 정면으로 막아 질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GM 측은 해당차종 소유자들에게 리콜사유를 알리고 무상수리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이 같은 결함으로 인한 부상자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됐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