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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후원, 세계적 예술가 ‘크루즈비예가스’ 작품 만난다

ev라운지
입력 2015-01-23 10:26:00업데이트 2023-05-10 09:44:38
영국 런던에서 세계적인 예술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자동차가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 일환이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13일부터 ‘현대 커미션(The Hyundai Commission)’을 개최해 오는 10월 13일부터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커미션’이란 작가에게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은 2025년까지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홀(Turbine Hall)’에서 ‘현대 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현대미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의 첫 작가는 멕시코 출신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개념미술가인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1968년생)이다.

크루즈비예가스는 사회·경제적 특성과 지역성을 주제로 영상과 설치 작업을 주로 선보였다. 베니스 비엔날레(2003), 광주 비엔날레(2012)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2012년 양현미술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명성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주변의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하는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의 독특한 예술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최대의 현대미술관인 테이트 모던에서 ‘현대 커미션’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여러 분야와 협력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커미션 관람료는 무료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