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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 개관

ev라운지
입력 2015-01-21 13:51:00업데이트 2023-05-10 09:45:57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대차 브랜드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Hyundai Motorstudio)’를 20일(현지시각) 개관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최대 중심지 노브이 아르바트(Noviy Arbat) 거리에 개관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작품, 현대차만의 콘텐츠, 자동차 전문 도서관, 새로운 고객응대서비스 등 고객이 직접 현대차와 자동차에 대한 직관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소통 공간’으로 현대차가 해외에 최초로 개설하는 브랜드 전시관이다.

이번에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는 지상 2층, 연면적 880여 m²(약 271평) 규모를 갖췄으며, 건물이 대형 통유리로 시공돼 외부에서도 실내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상 1층과 2층을 각각 독특한 테마를 가진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현대차의 러시아 대표 판매 모델인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를 1층과 2층을 잇는 벽체 중앙에 90도 각도로 세워 전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9대의 회전형 제네시스를 잇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현대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 ‘구루(Guru)’를 배치해 세심한 맞춤형 고객응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는 고객들에게 현대차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자동차가 우리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개관한 제 1호 브랜드 체험관인 도산대로‘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개관 9개월 만인 지난 20일 내방고객 10만 3000명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