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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지역에 구급차 투입

ev라운지
입력 2015-01-15 16:56:00업데이트 2023-05-10 09:48:22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지역 라이베리아에 스타렉스 구급차 21대를 UN을 통해 전달한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스타렉스 구급차에는 인공호흡기, 산소탱크, 의료장비 보관함 등이 구비돼 있다. 이 차량들은 라이베리아 정부에 전달돼 에볼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인명 구조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초 발병한 에볼라는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서아프리카 기니 지역에서 발병 후 주변국으로 확산돼 현재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나이지리아, 말리, 세네갈, 미국, 스페인 등에서 감염자가 발견 됐다. 감염자 수만 2만 명, 이 중 약 7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에볼라 피해에 대해서 안타깝다”며 “이번 스타렉스 구급차 지원이 피해 지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